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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9: 13-24 나를 예정하신 주님,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작성자조 용 호|작성시간19.11.10|조회수306 목록 댓글 0


139: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39: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39: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39: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39: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139:19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139:20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139:2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139: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139: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139: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작기도: 주님, 나의 모든 것, 나의 숨은 생각, 어둡고 감추고 싶고, 내가 인식하지도 못하는 그 추함을 다 아심에도 죽은 개와 같은 나를 돌아보시는 그 사랑에 감사합니다. 반드시 아들의 십자가로 인하여 은총을 베푸셔야 하시는 하나님, 그 사랑, 그 은총으로 달려갑니다. 두 다리를 절며, 휘장 사이로 걸어갑니다. 주의 보혈 능력 있습니다. 저의 영혼, 부정성을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주의 성령안에서 아들을 통하여 아버지 품에 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무엇을 아뢰겠습니까? 불쌍히 여겨주시고 이런 나를 용납하신 그 사랑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해: 성령님의 조명

환난 가운데 있는 다윗은 주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아심을 고백한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안수하시는 보호자이시다.

이 지식이 다윗에게는 너무 기이하고 높다.

다윗은 어떤 이유로(수치심, 정죄감, 현실의 무거운 짐) 주님에게서 도망치려고 하였으나 주님은 하늘, 스올, 바다 끝에서도 다윗과 함께하며 거기서도 인도하시고 붙들어 주셨다.

주님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다.

 

1. 다윗은 나의 앉고 일어섬, 깊은 생각, 모든 말을 다 아시는 하나님을 넘어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자신의 존재 자체를 아시며, 자신이 존재하기도 전에 모든 것을 아심을 고백한다.

 

2. 하나님이 다윗을 다 아시고, 다윗은 그 하나님을 피해 도망할 수도 없음은 하나님이 그의 깊은 것’(inmost being)을 지으셨으며 모태에서 그를 만드셨기때문이다(13).

1) 다윗은 자신의 전존재가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천명한다.

- 그래서 하나님 없이는 어떤 인생도 생의 의미를 찾지 못한다(12:13).

3. 시인은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함과 기이함을 잘 알기에 감사한다.

1) 창조주의 신비가 드러날 때 피조물인 인간은 티끌과 재처럼 되고 만다(42:6).

2) 인생의 상황이 어떠하든 창조주 하나님 앞에 서면 두려움과 놀라움으로 엎드리게 된다.

 

4. 그런데 시인은 창조의 신비를 넘어서 몸의 형질이 지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다고 한다.

139: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 하나님의 창조와 예정을 안다면 그의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초월된다.

2) 예정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리가 되었다.

- 예정은 태어나기 전부터 지옥과 천국에 갈 사람을 하나님이 정했다는 것이 아니다.

- 예정은 거듭난 그리스도인, 생명을 가진자가 자신의 삶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 어느정도 까지 자신을 아느냐 하면, 자신을 창조하기도 전부터 자신과 자신의 삶을 다 아셨다라는 믿음의 고백이다.

-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우연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아심안에서 이뤄진 것이다.

3) 예정은 신비요 하나님의 지혜며, 한없는 찬양을 하게 하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환난을 거뜬히 믿음으로 이기게 하는 믿음의 눈이다.

- 내가 아무렇게나 해도 예정대로 잘되고 천국간다는 방종이 아니다.

 

5. 내가 자궁에 착상되기도 전에 나를 보시고 주의 책에 다 기록하신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1)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독립적 의지를 가진 피조물은 헛되며 의미가 없다.

2) 나를 아시는 창조주 안에서 피조물은 합당한 삶을 살아가며 창조주의 보호를 받는다.

- 창조언약은 시내산 언약만큼 우리를 겸손하게 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게 한다.

 

6. 다윗은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다. 그러나 그도 살아가는 동안은 자신의 위대함보다는 자신의 약함에 탄식하며 고난의 길을 걸으며 힘겨워했다.

1) 그런 다윗이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성취할 것을 믿게 된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다.

2) 자신이 착상되기도 전부터 자신의 삶을 주권적으로 계획하신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이다.

- 자신을 보면 기름부으신 주님의 뜻이 이뤄지긴 불가능하지만 창조주 하나님, 형질이 이루기 전부터 자신을 보시고 아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이기에 그분이 이루실 줄을 믿었다.

EX) 나는 생명으로 섬기는 자,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워가는 자로 부름을 받았다.

a) 이러한 삶이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불가능하다. 할 수 있느냐고 하면 못 한다.

b) 다만, 나의 형질이 이루어지기전에 나를 보시고 주권적으로 나의 인생을 계획하신 그분 때문에 소망하게 된다. 그분이라면 이루실 것이다.

 

7. 자신의 인생을 주권적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수가 모래보다 많음으로 인하여 다윗은 주님의 생각이 어찌 그리 보배로운지를 노래한다. 그리고 깰 때에 여전히 주와 함께 있다.

139: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39: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1) 모든 길, 모든 방법이 막혀도 하나님의 수는 모래보다 많다.

- 바둑의 고수와 아마추어는 수가 차원이 다르다. 하나님은 언제나 수가 있다.

 

8. 시인은 자신의 현실로 돌아온다(19-24). 그 참혹한 현실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본다.

1)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는 시인이지만 그 삶은 혹독하다.

2) 그는 피 흘리기까지 자기를 죽이려는 악인들에게 둘러싸여 있다(19).

- 악인들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오용하며 헛되이 맹세하는 자이다(21).

-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다윗을 죽이려 한 사울이 그러하였다.

3) 시인은 그런 원수들을 미워하며 심판을 촉구한다.

 

9. 그러나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자기 마음을 살펴 주사 영원의 길로 인도하여 달라고 간구한다.

139: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139: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1) 그는 위기에 처해 있고 원수들의 심판을 촉구한다.

2) 그렇다고 무조건 자신의 뜻대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는 그런 자신을 살펴달라고 한다. 자신의 마음과 뜻이 육신적이라면 알려달라고 간구한다.

3) 원수들의 악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는지 알려달라고 한다.

 

10.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어지기 보다는 영원한 길로 인도되어지기를 원한다.

1) 다윗은 위기에서 벗어나기를, 악한 원수들이 심판받기를 원한다.

-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2) 자신이 확신하는 선이 이뤄지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 자신이 존재하기 전부터 자신을 아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그분의 뜻, 영원한 길로 걸어가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3) 지금 내가 확신하고 있는 것, 이것은 하나님이 뜻이라고 확신하는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기 보다는 자신의 기도를 아뢰되, 오직 영원한 길로 인도되기를 구한다.

 

나의 묵상

원수들로 인한 절망, 원수들이 너무 미운 현실에서 다윗은 자신을 다 아시는 하나님, 자신의 삶을 예정하시고 주권적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한다.

 

다윗의 절망을 이해한다. 하나님은 고통과 심판을 통하여 나의 삶을 주권적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조금이지만 주셨다. 그리고 아무리 이것이 옳고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확신했던 것이라도 주님의 뜻대로 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알게 하셨다.

 

내 생각대로라면 성령충만하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반드시 사셔서 주의 영광을 보며,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영광스러운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 그러나 나는 나약하고 넘어지며 생명의 거주지가 세워질 것 같지 않은 현실이다. 나도 남도 연약하고 완악하고 바쁘고 지친다. 이 세대는 도무지 가난한 마음이 생기지 못하도록 한다. 만물 위, 영원은 추상적이기만 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존재하기 전부터 나를 아시고 내 인생을 주권적으로 섭리하신다. 생명으로 살고 섬기는 것, 영광스러운 교회 몸된 교회, 영생의 거주지가 세워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지만 왜 그 길에서 멀어지는지 나는 모른다. 다만, 주권자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 어둠을 통해서 빛을 창조하시는 분, 원수들 속에서도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하나님, 십자가를 통해 부활의 승리를 이루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할 뿐이다. 주님도 자신의 뜻대로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되어지기를 기도하였는데....나는 나의 뜻을 주장할 수 없다.

 

이전에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이렇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님의 주권과 예정, 지혜를 모르는 무지다. 지금도 성경에 있는 이것을 이루셔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를 십자가에 못 박는다. 하나님은 이루실 것이다. 주님의 때에 주님께서 친히 이루실 것이다. 나의 삶의 여정이 영원한 길로 인도되는 것도 철저히 주님의 주권에 의해 이뤄질 것이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나의 형질이 이뤄지기전부터 나를 보시고 나를 계획하신 그분께 나의 영혼과 현재의 현실을 드린다. 생명으로 섬기지 못하는 현실, 불가능한 현실, 주님만으로 충만한 교회에서 멀어지는 현실을 주님께 맡긴다. 내가 할 일은 그 놀라운 일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길로 향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한 길로 인도하여 달라고 엎드리는 것이다. 나의 목적은 크고 놀라운 일의 성취가 아니라 순종이다. 오늘 묵상, 오늘 하루가 순종이 되며 순종으로 주 안에 머물기를 원한다. 나머지는 주님이 하시는 일이다.

 

기도

주님, 다윗처럼 나를 아시고 나를 예정하신 주님을 보게 하옵소서. 더 이상 옳고 성경적이라고 주장하거나 목적으로 삼지 않게 하소서. 오직 나의 목적을 순종이 되게 하소서. 목적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제가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다만 무슨 일을 행하던 주님을 사랑함으로, 순종함으로, 자원함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낙심과 비판, 자랑과 교만을 십자가에서 멸하시고 오직 주님이 하셨습니다를 외치며 주님의 주권안에서 안식하게 하옵소서. 가스펠 찬양잔치를 시작하고 마친 것, 묵상하는 것, 내일 예수님자리...내년 교회가 가야할 길...모두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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