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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3장 14절 – 21절 – 하늘의 것을 구하며 주의 사랑 안에서 풍요함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작성자신앙이삶|작성시간19.12.17|조회수8,420 목록 댓글 0

20191217일 묵상 본문 : 에베소서 31421하늘의 것을 구하며 주의 사랑 안에서 풍요함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은혜로 깨워 주시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주와 교제하는 삶으로 이끄심을 감사합니다.

주 안에 거함이 기쁨이며 삶의 능력이기에 오늘도 은혜의 보좌를 향해 나아갑니다.

내 안에 죄로 인한 부정함과 주 앞에 온전치 못한 연약함을 주님께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케 하시고 주의 의로 옷 입게 하시며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님의 진리를 기쁨으로 대하게 하시고 그 진리에 순종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본문 해설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파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를 전한 바울은 이어서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먼저 바울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각 족속에서 이름을 주셨다는 표현을 통해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선포하며 그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간절함을 보여준다.

또한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속사람(성령이 임재하시는 곳)이 강건하기를 기도한다.

이어서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마음에 계시기를 간구하며 성도들이 주의 사랑 가운데 거하여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 모든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기를 간구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으며 높은지를 깨닫기를 기도하며 사랑으로 충만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그들이 참여하여 그 사랑에 이르기를 간구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하는 것에 능력으로 응답하시는 분이시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하시는 분이심을 선포하면서 교회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하기를 간구한다.

 

나의 묵상

 

이방인을 향해 하나님의 복음이 선포되는 은혜를 증거 한 바울은 그들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

그 기도의 중심적인 내용은 에베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의 충만함에 이르기를 간구하는 것이었다.

바울은 땅에 있는 것의 풍요함을 구하지 않고 하늘의 것,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의 풍요함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이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구했다.

바울에게 있어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바로 하늘의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었음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생명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에 두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것들은 대부분 땅에 속한 것이다.

재물, 건강, 만족, 기쁨, 풍요함 등등 수많은 것의 본질은 땅의 것으로 만족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기도의 제목들도 모두 땅에 속한 것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

물론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의 필요성을 아시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풍성하게 채우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가 땅에 것에만 눈을 두지 않고 속사람, 하늘의 것,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그것을 바라보며 소망하기를 원하신다.

그것을 성경은 믿음이라고 이야기하며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급을 주시겠다고 선포하신다.

히브리서 기자는 116절에서 분명하게 선포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가끔씩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주지 않으셨다는 사실 때문에 마음에 낙심을 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본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힘쓰고 애쓰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지만 얻지 못한 아쉬운 마음과 때로는 것이 상처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소망하는 것의 대부분은 땅에 속한 것에 있으며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과 생각에서 시작된 것들이 많다.

주님은 자신의 죽음 앞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이루어지를 간구하시며 자신이 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간구하셨다.

그리고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성도에게 주어진 사랑이 얼마나 큰 사랑이며 큰 희생과 큰 능력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알기를 간구했다.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사랑의 위대함을 알 때 세상의 것을 구하지 않고 온전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가 가지고 놀던 딱지와 구슬은 그 어린 아이의 가치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겠지만 더 크고 좋은 것을 알고 더 값진 보석의 가치를 아는 성인은 아이의 것을 구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하늘의 가치를 알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능력과 깊이를 아는 자가 하나님의 것, 하늘의 것을 구하며 그것을 얻고자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들어가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성도의 성숙은 땅의 것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하늘의 것을 사랑하며 그것을 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그것의 이루어짐을 보며 기뻐하고 그것을 전하는 모습이 된다.

요한은 자신과 제자들을 향한 주의 사랑을 기억하며 요한복음 131절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오늘도 그 사랑에 힘입어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에 반응하여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풍성함을 경험하며 살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사랑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주의 말씀으로 하늘의 소망을 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베푸시는 은혜가 내 삶을 메마르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것을 구하게 하십니다.

그 은혜가 크고 넓음을 고백하며 더욱 그 은혜 가운데 거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원하는 것이 잘 되지 않고 마음을 낙심케 하는 것들이 많아도 주의 신실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시며 땅의 것보다 하늘의 것을 더 사모하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그 은혜를 따라 모든 성도들이 믿음으로 살아가며 주와 교제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로 풍성케 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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