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장 32절 – 42절 – 깨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여 자신을 부인하고 주의 길에 동참하는 자 되게 하소서
작성자신앙이삶작성시간20.04.08조회수1,270 목록 댓글 02020년 4월 8일 묵상 본문 : 마가복음 14장 32절 – 42절 – 깨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여 자신을 부인하고 주의 길에 동참하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주님을 부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줄어드는 확진자의 숫자에 조금씩 진정되어 가는 상황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진정한 기대와 소망은 오직 주님의 도우심임을 다시 한 번 고백합니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오늘도 주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 되길 소망합니다.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의 보혈로 씻으시고 정결케 해 주옵소서.
은혜의 보좌로 들어가게 하시고 주 안에서 평안과 소망을 누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선한 인도하심에 반응하며 믿음의 길을 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37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9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본문 해설
성경은 예수님의 고난주간 셋째 날에 대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본문은 예수님이 목요일에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사건을 소개한다.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마치신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과 떨어져서 기도하신다.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예수님과 조금 더 가까운 곳까지 동행했으며 예수님은 자신이 당할 십자가 사건을 바라보며 심히 놀라시고 슬퍼하셨다.
이에 제자들에게 자신의 마음이 심히 고민하며 죽게 되었으니 한 곳에 머물러 깨어 함께 기도할 것을 이야기하신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사건이 얼마나 큰 심적 부담을 일으키는 것이었는지를 보여주고 계신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조금 떨어져 땅에 엎드려 기도하시면서 십자가의 때가 자신에게서 지나가기를 간구하신다.
예수님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르시며 하나님의 뜻이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기에 십자가의 잔을 옮겨주시기를 기도하시지만 이어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기를 간구하신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십자가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구하시는 모습 속에 예수님의 인간적인 고뇌를 발견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시는 성자의 모습을 드러내신다.
기도를 마치시고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오셨으나 제자들이 자고 있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를 깨워서 잠시도 깨어 있지 못함에 대해 책망하신다.
그리고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지만 육신의 연약함은 죄의 유혹을 이기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 극복하도록 도전하신다.
그리고 다시 기도하시던 곳으로 가셔서 동일한 말씀을 기도하시고 돌아오셨으나 심히 피곤하여 또다시 잠들어 있는 제자들을 보셨고 제자들은 자신들의 모습에 당혹감을 느끼며 난감해했다.
다시 세 번째로 예수님은 기도하셨고 제자들에게 오셔서 아직까지 자고 있는 모습에 탄식하시며 그만 자고 일어나라 말씀하시고 자신이 죄인의 손에 팔리게 될 때가 이르렀음을 선포하신다.
그리고 자신을 파는 자가 가까이 왔음을 이르시며 일어나서 함께 죽음의 자리로 나아갈 것을 명령하셨지만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치는 모습을 보인다.
나의 묵상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십자가의 고통 앞에서 고뇌하며 고통의 자리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마음을 드러내신다.
자신의 죄에 대한 결과도 아닌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십자가의 고통은 너무나 가혹한 것이었으며 정당하지 않은 고통임을 보여준다.
나 자신이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죄 값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면 분노의 감정으로 반응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극심한 갈등과 고뇌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벗어나지 않으신다.
사랑과 복종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다.
영원 전부터 지속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는 극심한 고통의 상황과 갈등의 모습에서도 복종의 자세를 유지하게 했으며 다시 온전케 하실 소망을 바라보며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과 소망, 그리고 사랑과 보호에 대한 확신은 극심한 고통과 고난 가운데에서도 평안을 얻게 하며 복종함으로 반응하도록 만들어 준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사랑의 관계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자신과 같이 기도하도록 말씀하셨으며 주님의 고난에 마음을 같이하기를 기대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육신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잠을 자는 것으로 반응한다.
인간의 본성을 이기지 못했으며 주님의 마음을 알고 주의 길에 동참하지도 못한 것이다.
인간의 의지와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임을 보여주며 전적으로 주 안에 거하여 성령의 능력으로만 주의 마음을 알고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짐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해 선명하게 가르치셨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5~7)
주 안에 거하는 삶은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며 죽음에 이르는 삶이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은 제자들도 걸어가는 길이며 성도들도 걸어가야 할 길이다.
베드로는 당시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을 향해 이렇게 권면한다.
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2:19~21)
자기를 부인하고 죽음에 이르는 삶은 주 안에 거할 때에만 가능한 것이며 자신이 아닌 오직 그리스도께서 그 길을 걸어가도록 인도하실 때 갈 수 있다.
제자들이 잠들어 있던 모습은 예수님만이 그 길을 갈 수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가실 수밖에 없는 이유임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속에서 십자가의 길을 가셨으며 승리하셨고 그의 제자들과 성도들이 자신의 길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오늘도 주님은 그 길에 동참하여 함께 걸어가는 삶으로 인도하신다.
여전히 제자들의 잠들어 있는 모습이 나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길로 인도하시고 주 안에서 거하여 그 길에 동참하는 자로 세우시는 은혜를 경험한다.
주의 길에 서서 주의 마음과 뜻을 깨닫고 주님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자 되기를 기대하며 교회의 모든 지체들도 그 길에 함께 서는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육신의 소욕 가운데 거하며 자신을 부인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주의 명령에도 여전히 육신의 필요를 채우는 일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자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먼저 그 길을 가시고 또한 그 길로 부르시는 주님의 손길을 발견합니다.
그 주님의 사랑과 변함없는 은혜를 통해 깨우시고 주의 마음과 길에 동참하도록 이끄십니다.
일어나 주님과 함께 걷는 자 되게 하시고 자신을 부인하며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내 의지로 살지 않고 주의 뜻을 알고 마음을 아는 자로 살게 하시며 주 안에 거하는 일에 힘쓰며 주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확신하는 자로 서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주의 길에 동참하는 자로 세우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