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회원 묵상

시 26:1-12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작성자조 용 호|작성시간20.10.16|조회수278 목록 댓글 0

26: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6: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26: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26: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26: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26: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26:7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26:8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26: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26:10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26:11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26:12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 시작기도: 주님, 좁은 소견으로 주님을 판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마음의 눈을 열고 겸손히 계시로 주어진 복음을 받아들이며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간에 쫓기고 교만한 저의 마음을 주의 보혈로 씻어 주시옵소서. 오염된 영혼을 씻어 맑게 하시어 성령안에서 말씀을 받아먹게 하옵소서. 정직한 영으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벌거벗은자 되어 주의 긍휼을 구하게 하시고 심판을 통하여 진리를 배우게 하여 주십시오. 영광의 왕께 제 마음문이 활짝 열리게 하시고 주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문제해결과 감각적 만족에 이르려는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주의 얼굴, 그 영광을 보게 하시고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시편의 말씀으로 저 높은 곳에서 아버지 품에 거하며 생명을 흘려 보내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주 해

1. 시편 26편은 탄원시로서 무죄를 변호하는 시, 다윗의 시다.

1) 다윗은 부당한 고소나 모함을 받고 있다.

- 그래서 자신은 완전함에 행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판단하여 달라고 기도한다.

시 26: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 6절에서도 다윗은 무죄함으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을 다닌다고 고백한다.

시 26: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2. 다윗은 부당한 사람들의 오해와 모함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판단을 받으며, 하나님께 자신을 살펴달라고 기도한다.

시 26: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1) 다윗은 무죄를 무조건 요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살피시고 시험하셔서, 하나님이 자신의 악과 죄를 드러내 주시기를 요청한다.

2) 사람 앞에서는 의롭지만 하나님 앞에서 판단 받기를 원하는 다윗은 지혜롭다.

 

3.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힘입어 진리 가운데로 행하였다고 고백한다.

시 26: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시 26: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1) 다윗은 율법적으로 무흠하다는 것이 아니다.

그는 주의 인자하심을 내 목전에 두심으로 진리 중에 행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2) 주님의 인자하심 때문에 허망한 자나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 아니하였다.

 

4. 다윗은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을 자신의 목전에 두신 은혜로 진리가운데 행하며, 주의 제단에서 감사의 제사를 드렸다.

1) 그리고 주님이 계신 집(성전)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였다.

시 26:8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5. 다윗은 자신의 완전함과 무죄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1) 주님의 인자를 힘입어 주의 말씀을 따르고, 주님이 계신 집을 사모하였기에 주님께 날마다 나아갔다고 한다.

2) 연약한 인생은 율법적인 완전함을 지킬 수 없다.

- 그러나 주의 인자하심을 힘입고, 주님이 계신 집을 사모하며 예배할 수 있다.

- 이것이 다윗이 가진 의였고,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사랑이었다.

 

6. 주의 영광이 머무는 주의 집을 사모한 다윗은 죄인들에게 내리는 심판에서 자신을 건져주실 것을 간구한다.

시 26: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시 26:10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시 26:11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 다윗은 죄인들과 함께 멸망하지 않고 죄인들의 심판에서 건져달라고 한다.

 

7.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행위적인 완전함을 근거로 죄인과 자신을 분리하지 않는다.

1) 다윗은 자신을 속량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한다.

- 자신도 죄인이요, 연약한 자이지만 주님의 속량으로 은혜를 베푸심으로 죄인들과 함께 심판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2) 물론, 주의 인자를 따라 진리로 행하고 완전함에 행하겠다며 자신을 드린다.

- 그러나 자신의 행위로 주의 구원을 받을 수 없음을 알기에 주의 속량과 은혜를 베풀어서 자신을 이 부당한 고소에서 건져 달라고 기도한다.

 

8. 주님의 은혜로 다윗은 평탄한 땅 위에 확고히 서게 된다.

1) 그리고 그 곳에서 여호와를 송축하겠다고 한다(12).

2) 즉 다윗은 은혜를 베푸시어 평탄한 땅 위에 서게 하신 것은 “주님이 하신 일이며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여호와를 송축한다.

 

9. 다윗과 죄인들의 차이는 행위와 성품과 타고난 것이 아니다.

1) 다윗은 주께서 계신 집(성전)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였다(8)

2) 그리고 주님의 집에서 주님의 인자하심이 자신의 목전에 있음을 알았다.

-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항상 주의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맞이하신다.

- 내 목전에 있는 인자하심을 힘입어서 다윗은 악인들과 달리 진리 중에 행하였다.

3) 그럼에도 다윗을 고소하고 모함하는 이들이 있었다.

-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지금까지 계속 했던 일들을 계속할 것이라고 고백한다.

- 주의 집,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계속 사랑하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행할 것이다.

4) 그리고 그런 자신을 구원하시어 평탄한 땅에 서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10. 다윗에게도 고난은 피해가지 않았다. 아니, 도리어 더 많은 고난이 있었다.

1) 그러나 다윗은 여전히 주의 집을 사모하며 자신의 목전에 있는 인자하심을 보았다.

2)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님을 바라보았다.

3) 다윗이 수많은 대적들과 고난을 통해 더욱 연단된 인격(도키모스를 이룸)으로 세워진 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 대적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전에 있는 주의 인자하심을 보고 따랐기 때문이다.

시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4) 다윗은 어떤 처지에 있던 어떤 모습으로던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나아갔다.

 

11. 시편의 신앙은 어떤 처지에서도 변함없는 주님의 인자하심 앞에 나아가며, 그분을 바라보는 것이다.

1) 우리도 다윗처럼 사망 권세가 다스리는 세상에서 고소를 받으며 고난을 당한다.

- 사단의 정죄, 스스로의 정죄, 타인과의 갈등과 오해와 참소가 있다.

2)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처한 상황 속에서 우리 목전에 있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봐야 한다. 그 인자하심은 십자가에서 가장 분명히 드러났다.

3) 복음을 통해 생명으로 나아가는 것, 휘장 사이로 열어 놓은 새로운 산 길로 나아가는 것을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주의 인자하심을 보며, 주의 은혜를 공급받아야 한다.

4) 그럴 때 모든 정죄와 송사는 사라지고, 주의 인자를 통해 주의 영광을 보게 된다.

 

◈ 나의 묵상

판단과 정죄에도 주님께 나아가는 다윗이다. 고난, 부당함, 아픔이 있을 때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지혜롭다. 김병년 목사님은 고통중에 사람에게 말하는 것은 헛되므로 하나님께 나아가 물으며 그 앞에 머물렀다고 하였다. 당연히 옳은 말이다. 그러나 나는 고난, 부당함, 아픔을 품고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지 못하였다.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사람에게 영광을 받아야 하는 존재였다. 하나님과의 직접 교제가 없었음이 이로 인하여 탄로 났다. 나는 하나님과 직접 교제한 자가 아니라 남이 받은 은혜를 받아먹는 간접교제를 한 자였다. 그러니 주께서 계신 집,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지 않았다.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집회나 영적인 모임이라고 생각했다.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은 생명의 공동체이며 내 마음의 성전이다. 나는 내적으로 내 마음의 성전에 임하는 주의 영광을 보지 못하였다. 그래서 외부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의 은혜를 입기를 원했다. 외부에서 주의 영광을 보기를 원하는 자는 감각적인 신앙, 표면적인 신앙밖에 되지 못한다. 나의 영적인 실체, 하나님과의 직접 교제가 없는 나의 실체를 드러내신 주님은 옳으시다. 영생은 아버지와 아들을 직접 교제로 아는 것이다. 영생의 실제가 없는 나의 비참한 영혼을 드러내신 주님은 선하시다.

 

여전히 주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고, 주님과의 직접교제보다는 간접적인 교제로 은혜를 입고자 하는 어리석은 자다. 그러나 이제는 주님과의 직접교제를 위해 날마다 보혈을 힘입어 아버지께 나아간다. 하늘 성전에 이르지 못하는 묵상과 예배가 허다하다. 그래도 날마다 아버지 집을 향해 나아간다. 아버지 집에 이르지 못한 탕자여도 그가 아버지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는 것이다. 아버지 품안에서 하늘 잔치를 누리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아버지 집으로 가는 길에서 허기진 채로 밤을 보낸다 해도...감사한 일이다. 허랑방탕함에서 떠나고, 돼지치기를 떠나 하늘과 아버지께 지은 죄인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은 무겁지만 은혜를 향해 가는 발걸음이다.

 

어린아이처럼 이제 주의 영광이 머무는 아버지 집을 향해 가는 걸음마를 배운다. 복음을 안다는 착각, 주님으로 산다는 착각, 밀알로 섬긴다는 착각을 벗고, 이제 복음을 통해 생명으로 나아가는 걸음마를 배우며 내 아버지가 계신 집으로 나아간다. 사단은 정죄하고 비웃지만 인자하신 하늘 아버지는 긍휼로 이 걸음을 붙들어 주신다.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다. 내가 보지 못해도 항상 있었던 그 인자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그 인자와 긍휼 때문에 주님을 바라볼 수 있고, 주님께로 걸음마를 옮길 수 있다. 어찌 그리 정죄하지 아니하시고 한결같은 인자로 기다리시는지....그러기에 나도 주님을 기다리며, 복음을 통해 주님을 바라본다.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한다.

 

◈ 묵상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인간의 실존이 참으로 비참합니다. 막 태어난 핏덩이처럼 초라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보란듯한 자, 하나님 노릇하고 싶었던 자입니다. 주님의 심판을 통해 핏덩이와 같고, 벌거벗은 자요, 그저 울음 외에는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는 자입니다. 그러나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품안에 있습니다. 항상 주의 인자하심이 제 목전에 있었습니다. 죄 가운데 행하며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할 때조차 주의 인자하심이 제 목전에 있었습니다. 이제 그 인자하심을 맛보아 알게 하옵소서. 그 인자하심을 힘입어 진리로 행하며 주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나를 속량하시고 은혜를 베푸소서. 주의 긍휼을 구하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내 모든 것을 주께 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