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굿뉴스 묵상

각 지체의 은사, 서로 돌봄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케 한다(고전 12:21-31)

작성자굿뉴스|작성시간26.06.06|조회수105 목록 댓글 1

각 지체의 은사, 서로 돌봄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케 한다(고전 12:21-31)

1. 오늘의 말씀 : 고전 12:21-31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2. 시작 기도

아버지... 어제는 인천 소풍교회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담임 김목사님은 느헤미야 9장의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여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담임 목사와 차담을 하며 주께서 행하신 일을 높였습니다. 김목사님은 분주한 목회 중에도 연구를 계속하며 책을 내왔는데, 이번에 고든코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주님과 교제하고 또 서로 교제를 통해 기쁨이 충만한 하루를 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되 진멸하지 아니하십니다. 나 역시 공의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다면, 벌써 내 영혼은 침묵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진실로 내가 당한 일에 주는 공의로우시고 나는 악을 행하였으나 주는 진실하게 행하셨나이다(9:32). 연약한 종이 말씀 앞에 엎드립니다. 오염된 영혼을 보혈로 정케 하소서. 진리의 영으로 말씀을 조명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본문 주해

고린도전서 12-14장은 은사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고린도교회 안에는 모든 은사가 풍성하였다(1:7). 특별히 문제가 된 것은 방언의 은사였다(14장 참고). 고린도교회의 방언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었다. 그로 인해 예배 시 혼란을 겪었다. 방언을 분별하지 않으면 이교도의 황홀경 체험과 유사하다. 그래서 바울은 은사를 논하기에 앞서 하나님의 영과 이교도의 영을 분별하라고 말한다. 성령의 본질은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데 있다. 그리고 은사는 성령이 자기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다.

 

성령은 하나이고 은사는 여러 가지이다. 성령과 은사의 문제는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의 관점에서 조명된다. 주목할 것은, 성령이 독자적으로 활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령의 은사는 섬김을 받으시는 주님과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관계 안에서 그 의미가 있다. 성령이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은사는 주님을 섬기게 하고 하나님이 성취하시는 사역을 하게 한다. 그러므로 ‘은사-섬김-사역’은 분리되지 않는다.

 

‘은사-섬김-사역’은 교회의 목적을 이룬다. 교회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구별한다. 내적으로 각 사람이 온전케 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것이다(엡 4:13). 외적으로 복음을 전하여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것이다(엡 1:22-23). 물론 이 목적은 저절로 성취되지 않는다. ‘성도들의 모임’으로서 교회는 불완전하며, 구성원인 성도는 연약하다. 게다가 종말에 가서 최후로 멸망하는 죄의 세력이 현존한다. 그래서 지상 교회는 ‘전투적 교회’(the militant church)이다.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키는 교회는 의의 면류관을 받는 ‘승리한 교회’(the triumphant church)가 된다(딤후 4:7-8).

 

고린도전서 1-11절은 한 성령과 여러 가지 은사를 대조한다. 12-20절은 한 몸과 여러 지체의 비유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를 설명한다. 21-26절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지체들이 서로 돌볼 것을 강조한다. 27-31절은 지체가 서로 돌보는 것은 각자 받은 은사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12-31절의 핵심 구절은 27절이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다.”

 

몸의 지체는 각각 고유한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몸을 존재케 한다. 그러므로 지체 하나하나가 다 필요하고 소중하다. 눈이 손을 향해 “너는 내게 쓸데없다”라고 말할 수 없다. 머리가 발에게 “너는 내게 쓸데없다”라고 말하지 못한다(21절). 각 지체는 서로 필요한 존재로 함께 한 몸을 이루어나가는 것이지, 상대를 무가치하거나 거추장스럽게 여길 수 없다. 각각의 지체가 받은 은사 역시 독자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며 서로 협력하여 한 몸을 세워가야 한다. 즉 그리스도인은 다른 그리스도인을 언제나 필요로 하는 존재이다.

 

22-24절에서 몸의 지체 중 열등한 것이 우월한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한다.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더 요긴하다(22절). 덜 명예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지체가 더욱 풍성한 명예를 덧입히고 볼품없는 지체가 아름다운 것으로 단장한다(23절). 반면 아름다운 지체들은 더 채울 것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몸을 골고루 짜맞추셔서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신다(24절).

 

인간적으로도 몸의 약한 부분을 강하고 하고 병든 부분을 건강하게 함으로써 몸이 세워진다. 이를 위해 몸의 건강한 지체가 몸의 약한 지체를 돌보고 섬긴다. “그래서 우리 몸에 나뉨이 없게 하시고 몸의 여러 지체가 서로 돌보며 살게 하셨습니다. 몸의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당하고,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25-26절, 쉬운성경).

 

몸의 지체 한 곳이 병들면 온몸이 고통을 당한다. 그러다 그 지체가 나으면 온몸이 기뻐한다. 따라서 건강한 지체는 병든 지체가 고침받도록 돌본다. 발이 다쳤을 때 발만 따로 떼어내어서 병원에 가지고 갈 수 없다. 몸 전체를 동원한다. 평소 주목받지 못한 발이지만, 병이 나면 온몸이 발의 회복을 위해 돕는다. 이렇듯 건강한 몸의 지체가 병든 몸의 지체를 돕는 것이다. 그래서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한다.

 

지체는 ‘성도’이고 몸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이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성도가 있다. 약하고 부족한 성도도 있고 볼품없고 명예롭지 못한 성도도 있다. 또한 강하고 아름답고 명예롭게 보이는 성도도 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건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몸의 건강한 지체가 병든 지체를 섬겨 몸이 회복되듯, 교회의 강한 성도가 약한 성도를 돌보고 성숙한 성도가 미성숙한 성도를 돕는 것이다.

 

이 점에서 신앙의 공동체는 운명 공동체이다. 그 속에 누군가 은사가 부족하면, 그 부족함이 멸시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아파하고 채워주여야 할 대상이다. 또한 누군가 은사가 풍성하면, 그것을 시샘할 것이 아니라 존중하게 함께 기뻐할 것이다. 여기서 신앙의 강함과 약함 또는 신앙의 성숙과 미성숙은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다 포괄한다.

 

27-31절은 어떻게 서로 돌보아 몸을 세우는가에 대한 실천 사항을 제시한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다(27절). 각각의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로서 교회를 위한 각자의 기능을 바르게 수행함으로써 유기적인 몸의 통일성에 기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지체는 개별화를 추구해서는 안 되며, 동시에 각각의 개체성을 상실한 집단적 획일화로 몰고 가서도 안 된다. 다시 말해 각 지체는 몸인 공동체에 자신이 소속되어 있다는 책임성을 가져야 함과 동시에, 각자에서 주어진 은사를 발휘하여 공동체에 덕을 세워야 한다.

 

28-30절은 각각의 지체가 지닌 은사를 소개한다. 8-10절에서는 은사 자체를 다루었고, 28-30절은 은사를 받은 사람을 다룬다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몇몇 일꾼을 세우셨습니다. 그들은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예언자요, 셋째는 교사요, 다음은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요,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요, 남을 도와 주는 사람이요, 관리하는 사람이요, 여러 가지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입니다”(28절).

 

사도, 선지자(예언자), 교사는 가르침과 관련하며 그 내용은 그리스도에 관한 증거이다. 기적 수행자, 병 고치는 은사자, 돕는 자, 관리하는 자는 교회를 섬기는 은사이다. 다양한 은사는 다양한 성도들에게 배분된다. 어느 한 사람이 은사를 독점하지 못한다.

 

29-30절은 은사의 독점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니, 모두가 사도이겠습니까? 모두가 예언자이겠습니까? 모두가 교사이겠습니까? 모두가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겠습니까? 모두가 병 고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겠습니까? 모두가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이겠습니까? 모두가 통역하는 사람이겠습니까?”.

 

반복되는 질문은 “아니오”라는 대답을 유도한다. 모든 성도가 사도일 수 없다. 모두가 선지자일 수 없다. 모두가 교사일 수 없다. 모두가 기적을 행할 수 없다. 모두에게 병 고치는 은사가 있지 않다. 모두가 방언으로 말할 수 없다. 모두가 통역할 수 없다. 성도는 각자 다른 은사로 몸 된 교회를 섬긴다. 물론 이같이 다양한 은사는 성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원대로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은사를 받은 대로 다른 이를 섬겨야 하고, 다른 은사로 섬기는 자를 존중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세워진다.

 

31절은 각자 받은 은사로 어떻게 섬겨야 할 것인지 권면한다. “그러나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이제 내가 가장 좋은 길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31절). 더 큰 은사의 기준은 교회에 덕이 되는 것, 곧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것에 있다. 14장에서 바울은 방언보다 예언이 교회에 더 큰 덕이 됨을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더 큰 은사를 구하라는 말씀은 방언하기보다 예언하기를 구하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더 큰 은사를 구하라”라는 말씀(31a절)은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14:1)라는 말씀으로 연결된다.

 

31b절에서 바울이 보이겠다는 “가장 좋은 길”은 13장으로 연결된다. 이는 은사를 어떻게 사용해야 다른 지체가 돌봄을 받고 그리스도의 몸에 세워지느냐에 대한 말씀이다. 그것은 곧 “사랑으로” 은사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 장으로 알려진 고린도전서 13장은 일반적인 사랑의 내용이 아니라 은사의 사용에 관한 사랑의 내용이다. 그 중심 사상은 “오래 참는 것”이다.

 

몸은 여러 지체로 구성된다. 한 지체는 다른 지체를 통해 몸을 이룬다. 한 지체가 다른 지체를 쓸모없다고 말할 수 없다. 지체 자체로는 불완전하다. 다른 지체의 돌봄을 받음으로써 온전해진다. 그러므로 지체는 ‘서로 같이 돌봄’으로써 온전한 몸을 이룬다. ‘서로 돌봄’은 돌봄이 필요 없는 완전한 지체가 없다는 뜻이다. 지체는 서로 돌보아야 한다.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는 몸의 지체이다. 성도는 그 자체로 완전한 자가 없다. 물론 상대적으로 완전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다른 지체의 돌봄을 받지 않을 정도로 완전한 지체는 없다. 가장 위험한 성도(지체)는 아무하고도 관계하지 않는 소위 왕따 성도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완전하시다. 그리스도의 몸인 공동체는 부족한 지체들이 서로 돌봄으로써 세워진다. 지체의 부족한 점이 보이면 그것을 채워주면 된다. 공동체 안에 부족한 것이 보이면 탓하지 말고 자기가 채우면 된다. 부족한 것을 지적하거나 스스로 채우라고 훈육하는 것은 진정한 돌봄이 아니다. 예컨대 공동체에 사랑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런 생각을 하는 이가 먼저 사랑으로 섬기면 된다.

 

말로 하는 것은 언제나 쉽다. 지적하고 비난하고 가르치기는 쉽다. 그러나 행함은 어렵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지체나 공동체의 부족한 부분을 행함으로 채운다. 이때 서로 같이 돌봄으로써 공동체가 세워진다. 그래서 13장이 중요하다. 어떤 은사이든지 사랑으로 실천하는 은사만이 공동체를 세운다.

 

 

4. 나의 묵상

나는 얼마 전 치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어금니 하나에 신경치료를 받고 크라운을 씌웠는데, 그 과정에 상당히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2주 만에 그 치아에 다시 통증이 왔다. 그래서 신경 한쪽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그렇게 두 달 동안 시간도 들었지만, 어금니 하나로 온몸이 고역을 치렀다. 평소 관심조차 없던 몸의 지극히 작은 지체를 위해 온몸이 동원되어 고생한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덜 귀히 여기는 지체를 더 귀한 것들로 입혀 준다는 말씀이 그대로 실감 난다. 무엇보다 사소한 지체라도 그것이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그 지체의 회복을 위해 동원된다. 몸과 지체의 관계는 부정할 수 없이 명백하다. 치아가 고장 났는데, 치아만 따로 떼서 치과에 보낼 수 없지 않은가? 이것은 비유이다.

 

나는 정작 교회와 선교회의 지체들을 이렇게 대하고 있는가? 더 약하고, 덜 귀하고, 덜 아름다운 지체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들을 세우고 있는가? 무엇보다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마치 나의 고통처럼 여기며 그들을 위해 중보하고 그들을 돌보는가? 실제 내 몸의 지체가 병들었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았을 텐데,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지체에 대해서는 무심한 것이 아닌가!

 

어제는 인천 소풍교회의 새벽 기도에 참석하였다. 주로 개인적으로 묵상하고 기도하던 습관이 들었는데, 며칠 전부터 사모하는 마음이 들어 참석하였다. 담임 김목사님은 설교 중에 사랑하는 목사님이 오셨다고 언급해서 내심 당황스러웠다. 선포된 말씀을 통해 하루도 십자가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비참한 실존을 깨닫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말씀이 끝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고 중에 있는 여러 지체와 여러모로 동역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기도하였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함께 나누고 전하는 지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한 사람 한 사람 이름과 얼굴을 떠올리며 기도하는데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다. 나 역시 한없이 연약한 지체임을 고백한다. 다른 지체가 존재하기에 오늘의 내가 존재한다. 그들을 지체로 허락하신 주님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지체가 서로 돌봄을 통해 오로지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몸이 세워지기를 간구한다.

 

 

5. 묵상 기도

아버지... 몸은 여러 지체로 구성됩니다.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입니다.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도들은 지체입니다. 몸의 지체가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몸을 구성하는데 쓸데없는 것은 없습니다. 성도 역시 그러합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이기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성도가 다른 성도에게, 자신과 다른 은사를 가진 성도에게 “너는 쓸모없다”고 말할 수 없나이다. 도리어 약하고 덜 귀한 지체가 소중합니다.

 

아버지여... 몸과 지체의 비유는 속히 알아듣습니다. 내 몸의 지체 중 하나가 병들면, 온몸을 동원하여 그 지체의 병을 고쳐줍니다. 내 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아닙니까? 내 몸의 지체는 각별히 돌보면서도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인 성도들에 대해서는 무심한 자입니다. 약하고 덜 귀하고 덜 아름다운 지체를 무관심하게 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이 세워지기를 바랄 수 있으리까? 하나님이 그 뜻대로, 또 꼭 필요해서 각각의 지체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들과 더불어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아버지... 연약하고 질고에 시달리고 덜 귀히 보이는 이들을 돌보고 중보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게 하소서. 몸의 지체를 구성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저 또한 연약한 하나의 지체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연약한 지체를 돌보듯 저도 다른 지체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서로 돌봄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소서. 내 몸의 지체를 돌보듯,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지체를 각별히 돌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답터 | 작성시간 26.06.09 아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