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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묵상

죄인으로 바다에 던져진 그리스도,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게 하소서(욘 1:11-16)

작성자굿뉴스|작성시간26.06.21|조회수84 목록 댓글 0

죄인으로 바다에 던져진 그리스도,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게 하소서(욘 1:11-16)

1. 오늘의 말씀 : 욘 1:11-16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2. 시작 기도

아버지... 어제는 인터처치에서 예배드리고 교제하였습니다. 세네갈, 레바논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도 함께하였습니다. 이국땅에서 생명으로 살며 생명을 전하는 이들이 얼마나 귀한지요? 언약 안에 거하기를 힘쓰는 이들을 주께서 돌보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지극히 보잘것없는 육신으로 오셨습니다. 그에게 흠모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53:2). 또 그의 생애는 멸시를 받고 질고를 지고 마지막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의 육신에 우리 죄를 심판하셨기 때문입니다(8:3). 제자가 스승 같으면 족하나이다. 비천한 육신으로 오사 멸시를 받고 질고를 짊어진 주님보다 앞서지 않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일치된 삶으로 부활의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오늘은 신현교회와 서울공동체에서 예배드리고 교제합니다. 말씀 앞으로 가오니 오염된 영혼을 보혈로 정케 하소서. 진리의 영으로 말씀을 조명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본문 주해

요나는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로 가서 심판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땅끝 다시스로 도망한다. 그가 욥바에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가는데, 하나님이 큰 폭풍을 일으키게 하셨다. 문자적으로 하면, 하나님이 바다에 큰 폭풍을 던지셨다. 이는 자연계와 인간계를 자기 뜻대로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행동을 반영한다.

 

선원들은 자기 신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을 호소하였으나 폭풍을 잠재우지 못하였다. 선장은 배 밑창에서 잠을 자던 요나를 깨워 그가 믿는 신에게 기도할 것을 요청한다. 그동안 선원들은 제비를 뽑아 재앙이 요나로 인함인 줄 알고 그의 신분과 출신을 물었다. 요나는 자신을 히브리인이요 하늘과 땅의 창조주인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 소개한다.

 

선원들은 요나가 자기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도망하는 줄을 알고 두려워하며 그에게 말한다. “어떻게 그런 무서운 일을 했소?”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에 반한 요나를 보고 선원들을 크게 두려워한다. 하늘과 땅의 창조주를 경외한다는 자가 어떻게 그렇게 크신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겠는가? 선원들은 바다에 임한 폭풍이 그에게서 도망친 요나에게 내린 하나님의 형벌임을 알게 된다.

 

바다의 풍랑은 점점 더 거세졌다. 선원들은 풍랑의 원인이 된 요나에게 어떻게 해야 바다가 잠잠해지는지 방책을 묻는다. 요나는 자기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고 하며, 그리하면 바다가 그들을 위하여 잔잔해질 것이라고 말한다(12절). 그러나 선원들은 감히 요나를 제물로 바치기를 꺼린다. 게다가 그는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아닌가?

 

선원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지는 대신 다른 방법을 택한다. 요나를 육지에 내려놓고자 힘써 노를 저어 육지로 돌리고자 하였다(13절). 그들이 볼 때 문제의 핵심은 요나가 하나님을 도망친 데 있고, 요나를 바다에서 내려주면 폭풍이 잦아들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것은 인간적으로 상당히 합리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바다는 점점 더 흉흉하여졌고 배를 육지에 닿게 하려는 그들의 시도는 실패하였다.

 

이제 다른 방법이 없다.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주님, 빕니다. 우리가 이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우리를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뜻하시는 대로 하시는 분이시니, 우리에게 살인죄를 지우지 말아 주십시오”(14절).

 

“구하고 구하오니(14절, 개역개정)는 매우 간절힌 탄원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요나를 바다에 던진다고 해서 자기들을 죽이지 말아 달라고 간구한다. 이것은 자기들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임을 밝힌다. 그리고 선원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진다. 그 즉시 바다의 폭풍이 잠잠해졌다(15절). 주목할 것은 이것을 본 선원들의 반응이다. 그들은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그에게 제물을 바치고 서원한다. 요나서 1장은 이방 선원들의 개종과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으로 끝난다(한글성경 1:17은 히브리어 성경 2:1에 해당함).

 

요나서 1장을 관통하는 단어는 ‘던지다’(히브리어, ‘툴’)이다.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에 던지셨다(4절, 내리시다의 히브리어는 던지다의 뜻인 ‘툴’임). 선원들은 배를 가볍게 하여 목숨을 건지고자 물건들을 바다에 던졌다(5절). 요나는 바다가 잔잔해지기 위해서는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하였다(12절). 선원들은 다른 방책으로 배를 육지에 대고자 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결국 요나를 바다에 던졌다(15절).

 

요나가 바다에 던져진 것은 요나의 죽음을 의미한다. 즉 요나가 죽음으로써 이방인 선원들이 구원받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믿는 자가 되어 제물을 바친 것이다. 요나는 하나님을 알고도 그의 명령에 불복종하였다. 이방 선원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으나 요나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하나님을 믿게 된다.

 

아담 안에서 모든 인간은 허물과 죄로 죽은 자이다(엡 2:1). 그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의 지배를 받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다(엡 2:2-3). 죄의 삯은 사망이다. 불순종의 길을 가는 인간,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한 인간은 사망의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들 예수를 보내시고 그의 육신에 우리가 받을 심판을 대신 받게 하셨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장차 오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예시한다(벧전 1:10-11). 특히 예수 그리스도는 요나의 사건을 자신의 사건으로 해석하셨다. 요나가 바다에 던져진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것은 그리스도의 무덤을 예시한다(마 12:39-40). 다만 요나는 자기 죄로 인해 바다에 던져졌으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나 우리 죄를 담당하며 죽음에 넘겨지셨다. 그는 우리의 범죄함을 인하여 내줌이 되셨고 우리를 의롭다하시기 위해 살아나셨다(롬 4:25). 이제 누구든지 그의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써 의롭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 사랑받고 거룩한 아들이 되는 것이다(골 3:12).

 

자신의 죄값으로 바다에 던져진 요나를 통해 하나님의 엄위하심이 드러났다. 이방 선원들은 그것을 보고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믿었다. 하물며 자신의 죄값이 아닌 모든 사람의 죄를 담당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얼마나 큰 하나님의 엄위하심이 나타났는가? 그것을 보고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거나 믿지 않는다면 그 형벌이 얼마나 클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엄위하심, 그것은 믿는 자에게는 구원의 능력이며,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한 것이다(고전 1:18).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 십자가의 말씀을 깨닫고 구원받는다. 참으로 은혜중의 은혜이다. 이 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뜻에 복종하는 것으로 가치를 증명한다. 이 복종은 구원을 위한 빚진 자의 삶으로 나타나며,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삶의 목적이 영혼 구원을 지향한다. 말로든 행동으로든 물질로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한다.

 

 

4. 나의 묵상

나는 오랫동안 허물과 죄로 죽은 자요,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었다. 그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하였다. 하나님이 그런 인생의 바다에 큰 폭풍을 던지셨다. 하나님이 던지신 폭풍은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잠잠케 하지 못한다. 나 역시 선원들처럼 요나를 바다에 던지지 않고 다른 방책으로 바다를 잔잔케 하고자 하였다. 기도를 하고 금식을 하고 절제를 하고 온갖 방법을 다하였다. 당장은 잔잔해지는 듯하였다. 하지만 풍랑은 더 흉흉해졌고, 내 인생을 삼켰다.

 

하나님이 던지신 풍랑은 바다에 던져지는 죽음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죄인에게 죄의 삯인 죽음 외에 다른 길은 없다. 나 역시 바다에 던져졌다. 죽음은 모든 수고를 그치게 한다. 알수 없는 평안이 왔다. 그 평안은 하늘에서 내려온 평안이다. 어찌하여 어찌하여 이런 일이? 그것은 죄 없으신 그리스도가 자신의 육신에 죄를 정하셨기 때문이다(롬 8:3). 비로소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성령으로 생명을 누리는 자가 되었다.

 

바울 역시 나와 동일한 은혜를 고백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사로잡아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주와 복음을 위해 살아갔다. 받은 은혜는 바울과 동일하나 삶이 다르다면 은혜를 멸시하는 것이다. 바다에 던져진 요나를 본 선원들의 반응이 내 심령을 찌른다. 자기 죄로 바다에 던져진 요나를 보고도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였는데, 하물며 나를 대신하여 바다에 던져진 그리스도를 보고 어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모든 신앙 행위는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온다(롬 1:18). 하나님이 아들을 대신 죽이신 엄위하신 구원의 사건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경외감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원한다. 이 은혜도 하나님이 주셔야 하기에, 이 은혜를 구하고 또 구한다. 오늘은 신현교회에서 로마서 말씀을, 서울생명공동체에서 요나서 말씀을 전한다. 두렵고 떨림의 경외함으로 증거하기를 간구한다.

 

 

5. 묵상 기도

아버지... 하나님이 바다에 큰바람을 던지시니 요나가 탄 배가 파선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선원들은 목숨을 건지기 위해 짐을 바다에 던집니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 풍랑은 요나로 인하여 온 것입니다. 요나는 그것을 알고 ”나를 바다에 던지라“라고 말합니다. 선원들은 다른 방책을 구했으나 바다는 더 흉용해졌습니다. 선원들은 여호와께 기도하고 요나를 바다에 던집니다. 바다는 잔잔해졌고, 선원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그를 경외하며 제물을 하나님께 바칩니다.

 

아버지여... 요나의 사건은 그리스도의 사건을 예시합니다. 요나는 자기 죄로 바다에 던져져 선원들을 살렸습니다. 육신의 생명뿐 아니라, 그들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게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셨으나 죄인을 대신하여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육신에 죄를 심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본질상 진노의 자식인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택하시고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이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아버지... 선원들은 요나가 던져지고 바다가 잔잔해지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하물며 아들을 내어주사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더욱 경외할 분입니다. 주여, 내게서 이 경외함을 거두지 마소서. 경외 없이 행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게 하소서. 경외함으로 주의 일에 복종하게 하소서. 오늘 예배 시 말씀을 전할 때에도 경외함을 잃지 않게 하소서. 아들을 대신 죽이신 하나님은 마땅히 경외할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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