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8일 수요일 묵상(시 80:8-19)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 양께 있도다!]
1.시작 기도
아버지, 무엇을 안다고 하였으나 아무것도 모르는 자요 아무것도 아닌 자입니다.
눈에 보이는 허상에 이끌려 참된 것을 보지 못하던 소경이었으나 주의 은혜로 눈을 뜨고 참된 것, 영원을 보는 자 되었나이다.
보이지 않는 참된 것으로 살게 하시는 아버지의 성실을 힘입어 오늘도 말씀 앞에 엎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케 하사 새 영과 새 마음이 되게 하소서.
내가 있을 곳 아버지 집에 이르러 안식하게 하소서.
오직 아들을 힘입어 가오니 받아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본문 내용
여호와 하나님은 그 언약백성을 언약 안에서 돌보신다.
이는 언약 당사자 간에 언약적 의를 다함으로써 가능하다.
그런데 북 이스라엘은 언약백성으로서 언약적 의를 다하지 않아 하나님 앞에서 불의하였다.
그 결과 북 이스라엘은 BC 721년에 파멸에 이르렀다.
시인은 이에 대해 탄식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한 영적 회복을 구한다.
불의한 언약백성에 대하여 언약적 의를 다하시는 하나님이 행하신 징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징계하신 고난이기에 하나님께만 해결책이 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께 달려있다.
주께서는 애굽에서 한 포도나무를 가져와서 민족들을 쫓아내고 그것을 심으셨다.(8절)
주께서 그것을 위해 땅을 청결하게 했고 그 뿌리가 깊이 박혀 땅에 가득하였다.(9절)
포도나무 잎새가 큰 산들을 덮었고 그 가지는 백향목처럼 뻗었다.(10절)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그 넝쿨이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르렀다.(11절)
그런데 주는 어찌하여 담을 헐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포도 열매를 따먹게 하셨는가?(12절)
산돼지들이 포도 덩굴을 짓밟고 들짐승들이 그 열매를 다 먹어치웠다.(13절)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이며 그것을 심고 자라게 하여 열매를 맺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신데 어찌하여 이제 내버리셔서 짓밟힘을 당하게 하셨는가 탄식한다.
시인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부른다.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어서 우리에게로 돌아오십시오. 하늘에서 내려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살펴보소서.(14절)
그 뿌리는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셨고 그 줄기는 주를 위해 세우셨습니다.(15절)
주의 포도나무가 잘리고 불에 타서 없어지고 있습니다. 주의 꾸짖음으로 주의 백성이 망하게 되었습니다.(16절)
주의 오른편에 있는 주의 사랑하는 자에게 힘을 주시고 주를 위해 세우신 인자를 일으키소서.(17절)
그러면 다시는 우리가 주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우리를 살려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17절)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주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사 우리를 구원하소서.(18절)
시인은 멸망한 이스라엘의 회복은 오직 하나님께만 달려있음을 고백한다.
불의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를 돌이키고 회복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불의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분리된 아담 안에서 불의한 모든 인간을 말한다.
창조 언약 안에서 지은 바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 안에 거하는 언약적 교제의 존재였으나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는 죽음에 이르렀다.
흑암과 사망 가운데 갇히운 바 된 아담안의 모든 인간을 구원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시다.
회복은 아들 안의 생명을 얻어 위로부터 태어나는 것이다.
그것은 그의 오른 편에 앉으신 아들을 통해 가능하다.
하나님의 오른편에는 그가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
그는 인자로서 하나님이 보내신 하늘에서 온 자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3-15)
아담 안에서 온 모든 인간은 아래에서 나서 죄 가운데 죽을 비참한 운명이었으나 하늘에서 내려온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늘에 앉히운 바 되는 은혜를 입게 되었다.
이는 창세전 약속인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다.
영생을 가진 아들이 오셔서 영생을 주시기 전에 아담이 불의하여 죄가운데 있게 되었으나 불의하실 수 없으신 하나님은 신실하심으로 그 아들을 이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죄사함과 영생을 주는 구원을 성취하셨다.
독생자 아들까지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한 사랑이며 그 사랑이 모든 인간을 회복하여 구원에 이르게 한다.
3. 나의 묵상
계속되는 분주함에 몸이 천근만근이다.
더구나 오늘은 비까지 내린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캠프도 마음을 분주하게 한다.
어제 저녁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흥회에 다녀왔다.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이 부흥이며 예전의 삶이 없어지고 새것으로 사는 것이 회복이다.
보이는 것은 잠시, 허상이며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하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있는 문서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만이 완전한 믿음, 변함없는 믿음이기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연합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믿음의 선진들을 따라 우리의 눈을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 예수 그리스도께 고정시켜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갈 때만 그 완전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다.
믿음은 내게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은혜로 받는다. 아들 안의 생명이 있는 자만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
십자가로 원수를 이기신 하나님의 능력만이 완전하다.
그러므로 나의 약함이 주님의 강함이 되며 십자가만이 자랑이다. 영원한 생명이 십자가를 통해 왔기 때문이다.
십자가 속으로 들어가 내가 없어질 때 주님의 강함이 드러난다.
십자가에서 침묵하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오늘 아침 말씀 앞에서 묵상하며 복음을 통해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의 말씀이 어제 말씀과 함께 오버랩되면서 십자가를 통한 구원이 실제가 된다.
오직 구원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알고 영원에 눈뜬 자 되어 생명으로 사는 은혜를 입었다.
그런데 여전히 세상을 기웃거리고 세상의 눈으로 판단하며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전쟁에 휘말린다.
전쟁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잊고 그 속에서 함께 휘말리는 자 되었으니 그런 나를 말씀 앞에서 징계하시고 다시 회복시키신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담적 실존의 한계를 잊고 또 옛사람과 자기주장의지로 행하는 나를 말씀이 심판하니 아멘 할뿐이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했으니 승리도 하나님의 것이다.
스스로 승리를 취하려 하는 어리석은 자를 하나님이 징계하시며 회복시키시니 감사하다.
내가 연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만이 승리의 비결이다.
나는 없고 그리스도로 살 때 주의 능력이 연약한 나를 통하여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나의 자랑 십자가뿐이다. 세상의 것으로 자랑하려던 나를 오늘도 십자가 안에 감추게 하신다.
4. 묵상기도
아버지,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으며 다시 주께로 감을 잠시 잊었나이다.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신음하던 나를 여겨 회복시켜 주시고 구원의 실제를 누리게 하셨는데도..
어느새 내가 주인 되어 모든 상황 속에서 휘말려 있었나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담적 실존의 한계를 다시 말씀 앞에서 발견합니다.
내가 연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의 능력을 오직 신뢰하며 의지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자에게 십자가를 통해 생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들 안에서 아버지 품에 감추인 자 되어 오늘 하루도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복음생명 캠프에 함께 하소서.
하나님이 아들에게 보내시는 영혼들을 붙드소서.
오늘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