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어디더냐
오백여년전 우리들의 영웅
충무공이 왜놈들을 수장시킨 곳
진도 앞바다
어쩌다 너희가 거기에 갇혀있느냐
어린 학생들을 먼저 구한다구
제자들을 놓고 갈 수 없다구
친구들을 두고 갈 수 없다구
서로를 위로하머 버티고 있을
우리들의 영웅들이 아직도 거기에 있다
너희를 그리 가둔게 어찌 먼저 도망쳐나온 선장 하나 뿐이었겠냐
무능하면서도 탐욕스런 못된 사회
비도덕적이고 위법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도 장관이 되고 검사도 하는 세상에서
그리 배우고 따라한 어른들도
너희를 그리 가둔게 아니었겠냐
미안하고 부끄럽구나
예전에는 사회가 정치가 부당하다구 요구하다 총부리로 어린 학생들을 사지로 몰더니
이젠 어른들 하라는대로 조용히 공부만 하던 너희를 무슨 죄로 사지로 몰고 있단 말이냐
너희를 한 명이라도 반드시 구하겠다는
대통령의 말보다도
너희를 반드시 한 번만이라도 품어보고 보내야한다는 엄마의 맘을 헤아린다면 너희는 기다려야한다
너희를 그리 보내놓고 미안해서 부끄러워서 촛불을 든 우리보다는
너희를 한 번만이라도 보고싶다고
뜬 눈으로 울부짖는 아빠의 맘을 헤아린다면 너희는 반드시 돌아와야한다
불쌍한 조국일지라도
그대들이여 제발 돌아오라
대한민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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