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제법 먼 길이라 새벽
일찍 길을 나서 일등석을 타니
달랑 우리 가족 뿐이라, 아침으로
특식을 줘서 맛있게 먹고~~
차창가로 스치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가는데, 자꾸 기차가 멈춰 서
이상하다 생각했더니 선로에 소가
나타나고 양떼도 놀고 있답니다.
영국 최고 부자였던 공작가문의
대저택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왕궁에 버금 가게 화려하다는데~
울 며느리의 맘에 들었다는 실내
장식품의 실체가 궁금하고...
또 '오만과 편견'의 촬영지로 유명한
멋진 집과 아름다운 정원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드디어
드넓은 대자연속에 자리잡은
챗스워스 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
실내에 들어서니 개인 주택이란
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룸마다
르네상스풍의 천정화와 벽화가
가득하고, 온갖 조각품과 진귀한
장식용품이 넘쳐나는 아름답고,
질리도록 화려한 전시장입니다.
넘 많아서 사진을 몇 장 찍다가
포기하고 눈에 담았는데~~
지금은 아들이 젤 맘에 들어 한
책마져도 예술 작품같았던 커다란
도서관과 빈틈없이 조각된 화려한
가구와 사용할 수 없을만큼 넘 예쁜
그릇, 지나치게 고급스런 생활용품,
용도 불명의 사치품들~~^^...
암튼 그림은 넘 많아서 특별한 벽지
같았고, 창틀도 금일만큼 사치
스럽던 그 모든 것들이~~
충격이었는데도 약간만 떠오르고...
기억도 가물가물~~^^ ㅠ
* 주변을 감싸고 있는 넓은 호수를
먼 빛으로 스치고, 광활한 대자연이
느껴지는 정원속으로 들어갑니다.
* 다행히 아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들이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어 종이접기, 활쏘기와 중세
생활 체험으로 매듭 만들고,
여러 악기 불기 .... 등의 활동을
손주는 재미있게 하고~
그 덕분에 피곤한 우린 잠시
쉬어 가고요.~~^^
60m의 무동력 분수는 하늘로
시원스럽게 치솟아 압권인데
곳곳에 멋진 조각 컬렉션이 푸르른
자연과 어울려 참 아름답네요.
마지막 코스로 동물 농장과
모험동산에 가서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사진이 없어 생략하고...
밤 늦게 돌아 오는 길은 엄청
피곤했지만 이른 새벽부터 혹여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노심초사
애쓴 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우린 박수를 크게 쳐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