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목) 촬영
극락으로 인도하는 배(반야용선도,般若龍船圖) / 조선 후기, 비단에 색(絹本彩色)
극락에서 다시 태어날 왕생자(往生者)들을 태운 배인 '용선'을 그린 불화이다.
극락으로 향하는 배에 여러 사람들을 태워서 구원하는 장면을 묘사한 반야용선도는 조선 시대의 독특한 극락왕생 도상이다.
초기에는 아미타불과 극락왕생을 주제로 한 그림에 부분적으로 그려지다가 점차 단독으로 그려졌다.
세로로 긴 화면에는 두 개의 돛을 단 용선이 파도를 가르고 있다.
용선에는 아미타삼존과 함께 깃발을 든 인로왕보살과 돛을 잡은 지장보살이 표현되어 있다.
이들 아래로는 비구니, 비구, 처사, 보사녀(補寺女), 동녀, 동자 등의 왕생자가 극락으로 향하는 배에 탑승하고 있다.
이처럼 인로왕보살과 지장보살을 함께 표현한 것은
염불의 공덕을 쌓은 대중을 포함해 지옥에 떨어진 영혼까지 구원받고자 하는 염원을 반영한 결과이다.
중앙박물관에서,
작성자 : 칠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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