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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발전방안

부천 석왕사 장례식장 방문기

작성자법산|작성시간10.10.26|조회수810 목록 댓글 4

 

 지인이 친상을 당했다고 연락이왔다  빈소가  부천 석왕사 장례식장이란다.  마침 조계종의 큰 어른이신  스님이 주석하시는 사찰이라 어떤 모습일까  매우 궁금해졌고  또한 일본처럼 결혼식을  교회에서 장례식을 사찰에서 하는 것처럼 변절된것은 아닐까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친구하고 오후 7시쯤 석왕사를 처음 찾아보았다.  큰길옆에  웅장한 일주문이 있어 불자로써 마음뿌듯하게 생각되었고 언덕아래로  장례식장 불빛이 빛나고 있었다  일반 주택가에 있는  도심사찰로 방송에도 여러번  소개되었던 사찰이며 현 조계종 집행부에 중요한 보직스님의 사찰이라  더욱 기대감이 커져만갔다.

 

일주문에 합장하고  대웅전엔 불빛이 켜져 있었지만  밤중이라  들어가지는 않고  법당앞에 탑에 합장하고 총총 장레식장으로 향하였다.  장례식장엔  3분의  장례가진행중인데도 사람은 그다지  많지않고   한가한 느낌이였다.  시설면에서  보면 요즈음 대형병원의 장례식장 처럼 화려하지는 않았고  소박한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단촐하였으나  좀 오래된 건물같아서 낡은 느낌이 들었다.

 

빈소에 들어가 조문을 하는데  영가앞에  있는  영정사진과 그 아래  지방이 눈에 들어왔다.  "顯 考 學生府君 神位" 라고 적혀잇다.

조선 유교에서 사용되는 벼슬이 없는 평민에게 사후에 주어지는 직명인것이다. 순간  내 상상의 모든것들이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눈앞이  백색으로 변하며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않았다.

 

조문후  상주가까운 사람에게 물었다  절에서 영가 지방을 써주지않았는가? 대답은  불자가 아니라 그냥  다른곳에비해 비용면에서 좀 이롭기에 이곳을 택했다고한다.  그렇다면  일반 장례식장과 다를바 없는 것이 아닌가?

 

나의 기대는 이랬다.

 

비록  고인과 그 가족이 불자는 아니라도  反불자는 아닐진대  기왕 절에 찾아든 인연인데  시설 사용도 공짜는 아닐것이고 한다면  사찰도 작은 사찰이 아니니  스님이 여러분 계실것으로 사료되기에  영가의 지방도 불교식으로  고쳐주고 (물론 무로로)  작은 천도법회라도 열어주며  스님이 아니더라도  신도회등에서   염불이라도 해주며 불교 분위기를 잘 만들어 주었으면 그들이 다음에  절을 찾았을때 절에대한 느낌이 남다를 것이 아닐까? 

 

부모를 여의고 미약해져 있는 사람에게 작은 친절이라도 베풀어 주면  좋은 포교의 자리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밀려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것이다.

 

부천 석왕사는  우리와 피부색갈이 다는 외국인 불다들이  잘 모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포교의 좋은 예로  소개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한곳에선 아쉬움이 가득한 공간이 사찰 경내에 존재한다는데에는  너무 크게 아쉽고 아쉬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포교는 거대한 곳에만 있는것이 아니고  일상속에서부터 찾아보는 것이 좋지않을까 나름대로 아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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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부루나 | 작성시간 10.10.26 옳으신 말씀 입니다..
    작은 것도 못하는 이들이 큰 것을 할수 있을까요?
    법산님 글 잘 보았습니다.. 초불감사랑.._()_
  • 작성자단현 | 작성시간 10.10.26 이유가 있죠.
    영담이 절이라서 그렇습니다...
    당연히 불교식 지방으로 쓰고 스님이 집전해 주는 것이 옳지...
    장사만 하라는 것은 너무 비불교적이고 매불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대덕수 | 작성시간 10.11.26 ()()()..
  • 작성자메아리. | 작성시간 10.10.26 조계종의 큰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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