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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7.25 책에서는 선험적 기억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볼 수는 없는 듯합니다.
이전의 경험을 통해 욕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미 아이와 인형과의 놀이가 이전에 있었다는 것이 전제됩니다. 즉, 과거의 업이 있어야합니다.
책의 저자는 ‘수’의 자리에서 아이의 슬픔을 설명하려는 듯합니다.
그러면 수-애-취...로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요.
그러나 느낌의 내용을 보니 부서진 인형을 보는 아이의 느낌은 [슬픔]입니다.
뒤의 애는 사랑이구요.
슬픔과 사랑의 연결이 잘 안 됩니다.
슬픔에서는 사랑이 아니라, 증오나 후회 등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결의 문제가 생겨 ‘애’가 생략된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행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7.25 연기법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무명서부터 생까지 좋은 것만 골라서 빙 돈다는 점입니다.
이러다가 노사가 발생하면서 우비고뇌의 무명이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12연기에서 ‘수(느낌)’가 있는 곳은 세 군데입니다.
첫 번째가 ‘명색’의 자리에 있는 ‘수’이고, 두 번째가 ‘수’의 자리에 있는 ‘3수나 6수’로 말하지는 곳이고,
세 번째가 ‘노사우비고뇌’에서 ‘고(괴로움)’입니다.
아이는 슬퍼하기 때문에 그가 있는 곳은 ‘노사우비고뇌’의 자리입니다.
그러면 책의 저자가 시도한 12연기로 만들어 봅니다.
아이가 노사우비고뇌의 자리이므로 이전의 내용은 모두 과거가 되고 추론밖에 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 행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7.25 한 가지 강조할 점은 아함경에 근거한 해석이란 점입니다.
또한 제 생각에는 애취유생노사가 간단해 보이는데, 12연기로 하고 있으니 만들어 본 것입니다.
일단은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무명
인형과의 놀이를 통한 아이의 즐거운 경험으로 인한 기대, 아이의 욕망이 무명입니다.
2. 행
아이의 눈이 멋진 인형을 봅니다. 여기에 먼저 있던 저 인형과의 욕망이 있으므로 행이 발생합니다. 책에서는 안식에 한정합니다. 그러나 기억은 종합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6행이 모두 발생합니다.
3. 식
그리고 6가지 식이 모두 발생합니다. 즉, 멋진 인형에 대한 안식, 이식, 비식, 설신, 신식, 의식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행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7.25 4. 명색
그 다음 6가지 식은 저 멋진 인형에 대한 색,수,상,행,식을 증장시킵니다.
5. 6입처
그리고 저 생겨난 명색이 뻗어나가 증장하면서 6입처가 만들어집니다.
6. 촉
그 다음 멋진 인형과 빈번하게 접촉하면서 6촉입처가 만들어집니다.
7. 수
6가지 접촉이 있으므로 여섯 곳에서 느낌이 만들어집니다. 이것은 멋진 인형과의 접촉으로 인한 즐거운 느낌입니다.
8. 애
여섯 곳에서 발생한 저 멋진 인형과 함께하는 즐거운 느낌은 여섯 곳에서 성숙하여 이젠 애욕이 만들어집니다.
9. 취
애욕으로 말미암아 아이는 저 멋진 인형을 아예 나 또는 나의 것으로 취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행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7.25 10. 유
취한 결과 3유인 욕망의 존재, 색의 존재, 무색의 존재가 만들어집니다.
11. 생
아이는 혼자였지만 이젠 아이+인형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아이는 멋진 인형과 함께 다닙니다.
마치 시계를 애지중지하면 시계와 한 몸이 되는 상태인데요.
어쩌다가 저 시계를 벗고 출근하거나 잃어버린 날 안절부절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상태입니다.
12. 노사
그러나 인형이 부서졌습니다. 아이+인형이던 생에서 인형이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아이는 몸 하나가 떨어져나간 것이라서 슬퍼합니다.
드디어 노사우비고뇌가 발생한 것입니다. 무명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