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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Re:하나 아닌 둘

작성자꿀단지|작성시간26.06.21|조회수79 목록 댓글 7

한 달 전...

한 사람을 만났다

갑장이란다

근디~~~

생일이 나보다 한 달 먼저라고...

생일이 먼전 게 뭐 어쩌라고?

 

어제는 문자가 왔다

잘 자라고...

그래 고맙다고 답장을 줬다

그럼서 당신도 잘 자라고...

 

아침에 또 문자가 왔다

잘 잤냐고?

잘 잤다고...

오늘 뭐 할거냐고?

그냥...뭐~

 

그럼 나랑 바람 쒜러 갈까?

그럴까?...히힛

강남에서 많이 보았던 차를 가지고 왔다

차디찬 커피도...

남들은 Ice coffee라고 그러더라

 

가면서...재잘재잘 또 재잘재잘 ...

그럼서 회 좋아해요?

회요?...환장허요

그래요?....

예 그러요~~~

 

지 맘대로 회를 시킨다

안 보는 척 메뉴판을 슬쩍 보니 쪼금 겁이 났다

어쩌자는 셈인지 걱정스럽다

게걸스럽게 먹으려다...얌전한 척 먹었다

내숭도 어렵더라...먹으면서 속으로 웃었다

피식...

 

커피는 내가 사요

메가커피에 익숙한 내겐 손이 살짝 떨렸다

손가락을 구부려가면서 두 잔이면???

대신...태연한 척하며 호흡을 크게 내 쉬었다

 

단지 니가 커피를 샀으니...나를 따르시요

눼~~~

대진항 건어물가게에 도착했다

ㅡ 보리굴비

ㅡ 아구포

ㅡ 황태포

ㅡ 갈치속젓

ㅡ 황석어젓

ㅡ 고동

ㅡ 갑오징어

잔소리 말고 부담 갖고 주는대로 가져가란다

진짜...헉!!! 소리났다

떨리는 목소리로...

아리가또~ 그리고 땡큐~

 

돌아 오는 길에 '콩국시'를 먹고 가잖다

참 맛있더라...열무김치, 겉절이 배추김치

 

강화도에서의 하루

참...호사스러운 날이었다

즐거운 하루였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하면서도 

오늘이 '폭풍전날'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다

 

이 걸 몸으로 떼워야 하나???

쿼 바디쓰~~~

 

그 때

그의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당신 지금 어디야?

응...단지네 집 앞!  바로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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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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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커피트리(남) | 작성시간 26.06.21 하여간 재미나게 글을 잘도 쓰시는 울 꿀단지 샘님~~~~~~~^♡^

    재미나게 감사하게 잘봤고요 시원한 휴일밤~~~~~

    굿나잇하시길~~~~!! 바랍니다요~~~~~^^
  • 작성자이웃남 | 작성시간 26.06.21 일단은 어울림에 가입을 시키시고..ㅎㅎ

    잘 진행이 된듯헌디..

    ------

    그 때

    그의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당신 지금 어디야?


    제가 글을 바르게 수정해 봅니다.ㅋ~
  • 답댓글 작성자지 애 | 작성시간 26.06.22 지기님 댓글에 한표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이웃남 | 작성시간 26.06.22 지 애 ㅋ
  • 작성자지 애 | 작성시간 26.06.22 A~ 끝에서 반전을....ㅎㅎ
    인정이 많은
    좋은 갑장 친구분 생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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