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한 사람을 만났다
갑장이란다
근디~~~
생일이 나보다 한 달 먼저라고...
생일이 먼전 게 뭐 어쩌라고?
어제는 문자가 왔다
잘 자라고...
그래 고맙다고 답장을 줬다
그럼서 당신도 잘 자라고...
아침에 또 문자가 왔다
잘 잤냐고?
잘 잤다고...
오늘 뭐 할거냐고?
그냥...뭐~
그럼 나랑 바람 쒜러 갈까?
그럴까?...히힛
강남에서 많이 보았던 차를 가지고 왔다
차디찬 커피도...
남들은 Ice coffee라고 그러더라
가면서...재잘재잘 또 재잘재잘 ...
그럼서 회 좋아해요?
회요?...환장허요
그래요?....
예 그러요~~~
지 맘대로 회를 시킨다
안 보는 척 메뉴판을 슬쩍 보니 쪼금 겁이 났다
어쩌자는 셈인지 걱정스럽다
게걸스럽게 먹으려다...얌전한 척 먹었다
내숭도 어렵더라...먹으면서 속으로 웃었다
피식...
커피는 내가 사요
메가커피에 익숙한 내겐 손이 살짝 떨렸다
손가락을 구부려가면서 두 잔이면???
대신...태연한 척하며 호흡을 크게 내 쉬었다
단지 니가 커피를 샀으니...나를 따르시요
눼~~~
대진항 건어물가게에 도착했다
ㅡ 보리굴비
ㅡ 아구포
ㅡ 황태포
ㅡ 갈치속젓
ㅡ 황석어젓
ㅡ 고동
ㅡ 갑오징어
잔소리 말고 부담 갖고 주는대로 가져가란다
진짜...헉!!! 소리났다
떨리는 목소리로...
아리가또~ 그리고 땡큐~
돌아 오는 길에 '콩국시'를 먹고 가잖다
참 맛있더라...열무김치, 겉절이 배추김치
강화도에서의 하루
참...호사스러운 날이었다
즐거운 하루였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하면서도
오늘이 '폭풍전날'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다
이 걸 몸으로 떼워야 하나???
쿼 바디쓰~~~
그 때
그의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당신 지금 어디야?
응...단지네 집 앞! 바로 갈거야~~~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커피트리(남) 작성시간 26.06.21 하여간 재미나게 글을 잘도 쓰시는 울 꿀단지 샘님~~~~~~~^♡^
재미나게 감사하게 잘봤고요 시원한 휴일밤~~~~~
굿나잇하시길~~~~!! 바랍니다요~~~~~^^ -
작성자이웃남 작성시간 26.06.21 일단은 어울림에 가입을 시키시고..ㅎㅎ
잘 진행이 된듯헌디..
------
그 때
그의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당신 지금 어디야?
제가 글을 바르게 수정해 봅니다.ㅋ~ -
답댓글 작성자지 애 작성시간 26.06.22 지기님 댓글에 한표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이웃남 작성시간 26.06.22 지 애 ㅋ
-
작성자지 애 작성시간 26.06.22 A~ 끝에서 반전을....ㅎㅎ
인정이 많은
좋은 갑장 친구분 생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