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삶의 이야기

도중하차 전도무효 途中下車 前途無效

작성자소금장|작성시간21.05.06|조회수90 목록 댓글 4

어제는 말을 듣지 앉는 몸뚱이에 채찍질을 가하여 등산화를 꿰찼습니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햄릿놀이를 해보지만 결론은 늘 오가기 만만한 곳으로 정해지곤 합니다, 하남의 검단산.  시내버스로도 지하철로도 30분이면 넉넉하니까요.

 

코로나 핑계로 1년 반이나 굳어질대로 굳어진 몸이라, 곳곳에서 느껴지는 뻐근함이 상당한데도 그럭저럭 제 시간에 오를만큼 올랐습니다.

 

근디요...

왜 저는 저곳까지 가면 더 가고 싶지 않을까요.  그래 어제도 그냥 돌아 내려왔습니다.

 

제가 검단산을 댕겨온 것 일까요?

예전 버스표에 도중에 내리믄 앞길은 무효라고 했는디, 검단산 정상 100m가 무효가 됐으니...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마녀 작성시간 21.05.06 무효는 아닌듯 합니다.ㅎ
  • 작성자꽃길 작성시간 21.05.06 방글방글 반갑습니다
    전 몸은 움직이지 않고
    머리는 운동햐
    뚱뚱아 하는데도

    멋지네요
    오늘도 화 이 팅!! 하세요
  • 작성자구름소리 작성시간 21.05.06 검단산 정상에서 보는 팔당댐 경치는 죽여주지요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 작성자박윤서(아산천안) 작성시간 21.05.06 잘다녀오셨어요
    등산했다고 몸은 기억할테니
    무효는 아니지요
    무리하면 큰일납니다
    즐산이 최고이지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