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자리에 앉아 있어본 적이 있다
나오고 싶은데 나올 수가 없었다.
관계가 불편해서가 아니라,
나올 형편이 안 됐기 때문이다.
그 순간 버티게 만든 건
의지가 아니라 상황이었다.
돈이 행복을 보장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다만 돈이 없으면 삶의 선택지가 줄어든다
젊을 때는 버틸 수 있던 상황도
나이가 들면 같은 방식으로 버텨지지 않는다 체감하는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돈이 부족해지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게 있다 아플 때 치료를 미루게 되고,
그만두고 싶어도 일을 놓지 못한다
불편한 사람 옆에서도
자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견디고 싶지 않아도 견디는 게 일상이 된다
반대로 돈이 있으면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싫은 부탁을 거절할 수 있고,
맞지 않는 자리에서 나올 수 있다
억지로 맞추지 않아도 되는
관계를 선택할 수 있다.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게 그 차이다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가
남보다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다.
더 좋은 차, 더 큰 집을
갖기 위한 경쟁도 아니다.
내 삶을 내 기준으로 선택하기 위해서다
나이가 들수록 그 선택권은 점점 줄어들고
돈은 그걸 지켜주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 된다.
얼마를 버느냐보다 중요한 게 있다.
그 돈이 나에게 어떤 선택을
가능하게 해주느냐다.
버티는 삶과 선택하는 삶은 다르다.
나이 들어 후자로 살고 싶다면,
지금 그 수단을 만들어가야 한다.
첫번째 문제
다섯글자 ㅍㅅㅌㅍㄷ
두번째 문제
네글자 ㄱㅇㄱ
12줄의 현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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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웃남 작성시간 26.06.19 돈...
억지로 쫓아간다고 해서
내 것이 되는 것도 아니니
지금의 내 위치에서
무리하지 않고,
한 걸음씩 조절해 가며
내 형편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들 나이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
아픈 데 없이 잠들 수 있고,
보고 싶은 사람과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그 또한 큰 복이고 행복이지요~
많이 가져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부자가 아닐런지,,,
제로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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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제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공자 말씀보다 더 가슴에 꽂히는 ㅎ
감사합니다 -
작성자제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패스트푸드
가야금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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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제동 작성시간 26.06.20 식인종의 식사 테이블까지 가장 빨리 달려올 사람이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