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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은 서재

자연을 향한 우리의 감정

작성자정0414|작성시간26.06.09|조회수17 목록 댓글 0

자연을 향한 우리의 감정

 

지난 5월 어느 날 빨간 철판으로 된 우리 집 우편함에서 새가 한 마리 나오는 것을 보고 손을 넣어 보았더니 꼬물꼬물 새끼들이 만져졌다 그러는 사이 어미 새는 놀라서 나뭇가지에 앉아 안절부절 하고 그 옆에는 수컷 새도 함께 놀라서 당황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암컷 새는 참새와 비슷한 색깔과 크기인데 수컷 새는 색깔이 너무도 곱고 아름다웠다. 머리는 흰색과 검은색 반에 배 부분은 주황색이고 날개는 검은 청색으로 너무도 예뻤다.

조류는 수컷이 화려하다 수꿩. 수탉도 그러하다 그런데 그대로 잘 자라서 나가기를 바라서 두고 보기로 했는데 이틀이 지나고 새가 않 보여서 다시 손을 넣어 보았더니 그 사이 모두가 이사를 가버리고 빈 집이었다. 그래서 그 새를 알기위하여 유튜브를 뒤졌더니 딱새라고 나왔고 암수 한 쌍이 함께 새끼를 키운다고 소개 되어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그 새를 보았지만 이름도 몰랐고 그 색깔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별로 느낌 없이 지냈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자연 만물을 보고 예뻐하고 칭찬해주고 감탄할 존재는 사람 밖에 없지 않은가? 어릴 때 불렀던 동요가 생각났다

 

새빨간 단풍잎 샛노란 단풍잎

파란 솔잎 사이로 나풀거려요

저녁노을 은은하게 비춰 오며는

반짝 반짝 빛나지요 참도 예뻐요

 

어릴 때도 그냥 배워서 노래만 불렀지 그렇게 감격하며 부르지도 못 했었다 세월을 보내면서 감각은 더욱 무디어져서 살아 온 것 같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행복감은 마음에서 나오니 감사와 감격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또 달에 대한 노래도 생각났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기저기 저 달 속에 계수나무 밖혔으니

옥도끼로 찍어내고 금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을 짓고 양친부모 모셔다가

천년만년 살고지고 천년만년 살고지고

 

사람은 한평생 자연과 함께 자연에 묻히어 사는데 자연을 통하여 행복감을 찾으려면 자연을 보고 감격하고 감사함이 항상 있어야 되리라. 모든 자연은 사람을 위하여 아름답고 예쁘게 지어졌다는 생각이다 사람 이외에는 느끼고 감사 할 존재가 어디에 있는가? 행복감은 마음에서 나온다 그래서 칭찬하고 예뻐하고 감사함이 일상이 될 때에 행복한 삶도 되리라고 생각해 보았다

 

                                                                                                2026. 6. 9.   정   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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