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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서재

봄날의 수채화

작성자정0414|작성시간26.06.12|조회수24 목록 댓글 2

연둣빛 숨결이 번지는 앞산에

흰 벚꽃은 바람을 타고

가만히 봄은 내려 앉히고

 

막 돋아난 새잎들은

햇살을 머금은채로

생명의 언어로 반짝인다.

 

능수버들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하늘과 땅사이를 잇고

바람결에 살며시 웃으며 흐른다.

 

늘 푸른 소나무는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시간의 깊이를 품고 서있다

 

이모든 풍경이 어우러져

마음 위에 번지는 한 장의 수채화

오늘,

봄은 이렇게

조용히 나를 물들인다.

 

       2026. 3.25       ~한   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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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세종문학 | 작성시간 26.06.12 와~한지혜선생님!
    '봄날의 수채화'
    역시 자연 속에 봄날을 수채화로 그리듯 채색한 맑은 봄날, 아나톨레 잔디밭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오늘 그렇게 저를 물들이네요
    한 폭의 그림으로 정감있는 글에 취해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자주 서재에 들리겠습니다 가끔 자주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이인환 | 작성시간 26.06.19 수채화에 산수화~~를 시 문학 자연의 예술의 극치입니다.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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