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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화현의자료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에 관한 연구 - 국문초록

작성자원강사리|작성시간26.06.11|조회수20 목록 댓글 0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에 관한 연구

-묘법연화경현의를 중심으로-

 

국문초록

본 논문은 묘법연화경의 깊은 뜻을 드러내는 천태대사의 논서인 묘법연화경현의를 토대로하여, '경계''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묘법연화경현의5중현의라는 다섯 가지의 분석체계로 묘법연화경의 뜻을 해석한다. 이 논서는 경전의 이름을 해석하는 명현의(名玄義)에서는 '()'라는 글자를 자세히 해석하면서 적문10묘와 본문10묘를 소개한다. 본 논문은 적문10묘 가운데 경계의 묘[境妙지혜의 묘[智妙수행의 묘[行妙]의 설명을 토대로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를 연구했다.

 

적문10묘는 10가지로 이야기하지만 그 뜻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원융하게 3법을 이루어 성불하는 구경에 통한다. 적문10묘의 뜻이 모두 자타(自他)가 진성·관조·자궤의 3법을 이루는 데에 있기 때문에, 10가지로 말하지만 원융하다. 이 중 본 논문에서 다룬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은 자타불이(自他不二)의 원행(圓行)으로서 그 시작에 온다. 비록 세 가지로 말하고 설명하지만 하나로 원융한 뜻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 실천해 그에 따른 지위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세 가지를 원융하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를 연구하고자 했다.

 

천태대사는 대상을 설명함에 있어서 격별(隔別)로서 그 차별상을 자세히 설명한 뒤, 원융으로 회통하여 설하는 단계적 설명방식을 보인다. 이에 본 논문은 묘법연화경현의의 설명에 근거하여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 각각의 내용과 의미를 정리한 뒤, 개별 대상에서 범위를 확장하여 세 가지의 관계에 대해 논했다. 관계를 논함에 있어서 역시 단계적 방식을 채택하여 먼저 격별의 관점에서 분류와 추묘의 판별을 통한 상대묘 그리고 차별상을 중심으로 정리한 뒤, 원융의 관점에서 통합과 절대묘로의 귀일을 통해 원융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부처는 본래 하나로 원융한 진실을, 중생을 위해 방편으로 분별하여 설했다. 경묘·지묘·행묘 역시 묘법연화경'()'라는 부사의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르침을 설명하기 위해 그 의미와 기능에 따라 초점을 달리하여 나누어 설했으나, 본래 하나로 같아 원융하다. 또한 경묘·지묘·행묘 안에서도 화법4(化法四敎)의 가르침에 따라 차이를 말하고 추와 묘를 구분했지만 그 역시 절대묘로 귀일함에 따라 원융하여 차별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 역시 경전에 설해진 부처의 가르침을 중생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그 초점을 달리하여 개념화하고 구별하여 말하지만, 본래 하나로 원융하기에 절대적인 분절점을 말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이라는 개별 대상의 원융함, 그리고 세 가지의 관계 역시 원융하여 본래 하나라는 결과를 통해 불교 연구와 수행의 접근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부처의 가르침이라는 하나에서 시작하였기에 원융한 관점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여타 학문처럼 대상을 구체화하고 분류하는 데에만 집중해서는 그 뜻을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 불교는 나뿐만 아니라 일체중생의 이고득락을 통해 완성되는 종교로서, 이를 신앙하고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도 원융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자행(自行)과 화타(化他)를 구별없이 행하고, 그리고 깨달음[]과 교학[] 그리고 선수행[] 등의 수행을 분리하여서 생각하기보다 원융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주요 용어: 묘법연화경현의, 적문10, 경묘, 지묘, 행묘, 격별, 원융

 

<경계와 지혜 그리고 수행의 관계에 관한 연구/이혜린 금강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불교교학전공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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