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3년 8월 12일 교화단법회에서 이타원 이경원교감교무님의 설법을 정리합니다. -조길제
찌는 듯한 날의 연속인데 교도님들 잘들 지내시나요?
요즘 너무 덥죠.
오늘 단회날인데 성가시간에 부른 65장말씀대로만 단회를 하시면 됩니다.
명품이라는 사람이 있죠. 어떤 분들이 명품이죠?
마음이 편안해야 입은 옷이 명품이고, 몇백만원짜리 옷을 입었더도 마음이 편안하지 않으면 그 옷이 명품이 되지 못합니다. 시간을 아끼고 잘 지켜야 시계가 명품이죠. 명품시계를 찰 수 있는 사람은 시간을 잘 아끼고 잘 지켜야 명품시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반가워하는 물건이 나와야 명품가방이죠.
배고픈 사람에게는 지폐가 나와야 지갑이 명품이고 언제나 너그러움과 따뜻함이 가득한 마음을 가진 명품인 사람..... 어디에 계신가요?
인천교당 교도님들이 다 명품인들이시죠.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키도 얼굴도 품격도 다 다릅니다.
마음의 크기도 다 다릅니다. 의식의 수준도 다 달라요.
중요한 것은 마음 씀씀이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공부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남진 노래에 '마음이 고와야 미인이지'라는 가사가 있죠
언제나 너그러워서 따뜻함이 가득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최고의 명품인 사람입니다.
명품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명품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명품의 인격을 지녔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몇백만원짜리 옷을 입고 가방을 들지는 않았지만 명품인 마음을 씀에 따라 명품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을 길 들여야 하는데 명품이 될려면 명품의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무엇이든 매일 하는 것이 힘이 있습니다. 계속 한다는 것은 힘이 있는 것이에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정성이 뒷 받침이 되지 않으면 계속 할 수 없습니다.
오늘 파란 종이 한장씩 받으셨는데 9월부터 반백일 기도에 들어갑니다.
성산님은 이백일 기도를 마치시고 일주일 휴식하신후 다시 백일기도에 들어가신 답니다.
일년에 3백일 기도를 하시는데 꼭 법당에 나와서 의식을 갖추시고 하시는데 뒤에서 받쳐주는 힘이 있어서 가능한 것인데 그 힘은 정성에서 나옵니다.
반백일 기도를 하는데 하루에 3번을 할 계획이고 혹 빠지신 분이 있을 지 모르니 채우시라고 하루에 3번을 합니다. 마음에 결정을 하면 정성은 따라 오게 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50일 동안은 무결석을 한번 해봐야겠다고 다짐을 해보세요.
5시반, 10시반, 저녁7시에 하는데 정성을 모아 보시기 바랍니다.
습관이라고 하는 것은 길들여지는 것으로 내가 만들어 갑니다.
매일 무언가를 하면서 머리와 몸으로 익혀가는 것이 습관입니다.
살아가면서 좋은 습관 만들기는 매우 어려운데 십여년을 했더라도 퇴굴심이 나게 되는데 이때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나쁜습관을 길들이는 것은 순식간이죠. 나쁜 것에는 금새 끌리게 됩니다.
고산증이 있는 사람은 한번 높은데 올라가면 고산병을 앓게 되는데 4천미터 올라 갔을 때의 고통을 뇌가 기억하고 다음에 다시 그 높이에 올라가면 뇌가 '지난번에 이 높이에 왔었지'하고 고산병이 없어지는데 4500미터를 올라가면 다시 고산병이 옵니다. 두통이 심하고 호흡하기도 힘든 고통이 있지만 뇌가 이 높이를 인식해 두었다가 다음에 이 높이에 가면 괜찮은 것처럼 이런 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몸으로 익힌 것은 머리로만 익힌 것보다 훨씬 오래 기억하는데 이를 부처님께서는 자인방自因房, 타인방他因房, 아뢰야식에 함장 된다고 합니다. 잊어 버리고 있었지만 후에 그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적응이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가게 되는데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꾸준한 실천입니다.
실천이 뒤따르지 않고 머리로만 인식을 하게 되면 금방 잊어 버리게 됩니다.
실천으로 경험을 하게되면 인식되는데 이를 체험이라 합니다.
매일 몸과 마음으로 익혀나가며 만들어지는 좋은 습관
기도하는 습관, 경전보는 습관, 선하는 습관, 좋은 언어를 쓰는 습관 이것은 내가 길들이는 것으로 명품인으로 만들어 가는 길입니다. 어렵지 않죠. 다들 하실 수 있겠죠?
내가 조금 부족하다면 지난날을 더듬어 보고 무엇을 떠 올릴 것인가.
무엇을 내가 떠올려서 명품인을 만들 것인가. 행복한 때, 두려웠던 때, 즐거웠던 때, 기뻣을 때.
일생을 마지막에 놓아 버리는 순간에 무엇을 떠올려서 행복하고 기쁜모습을 만들어 가고 오는 길에 편안할 것인가를 길들일줄 알아야겠습니다.
오늘 날은 덥지만 각 단회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에는 6식외에 이보다 대승불교에서는 더 심층의 의식인 제7식인 말나식과 제8식인 아뢰야식이 있다고 하여 마음은 8식(八識)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비행기의 블랙박스를 생각하시면 되요.
내 몸과 마음이 작용해서 뿌린 씨앗은 자인방. 남이 나에게 잘하고 못해준 것은 타인방에 함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