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교무법문

6월 첫주법회는 월초기도와 생일축하를 해요

작성자조길제|작성시간26.06.10|조회수22 목록 댓글 0

매월 첫째주 법회는 월초기도와 생일축하식을 갖고 교무님 설법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철)유현철교도의 사회와 산)김지연교도의 반주로 법회가 진행되었고

무타원님께서 '불공으로 가꾸는 삶'에 대해 설법해주셨어요. 

육일대재를 평일에 했기에 정례법회때 식사공양을 했는데 활불단, 낙원단이 수고해주셨습니다. 

6월 첫주법회 불단

 

6월 사회를 맡게 된 철산 유현철교도

교당에서 교도들의 생일축하를 받는 것은 인천교당이 유일할듯해요.

다른교당은 이런행사가 없지싶어요. 

 

매번 김자반을 선물로 주셨는데 이번달에는 주방용품인 키친타올로 바뀌었어요. 

김자반이 맛있었는데 생일선물을 바꾸자고 누가 얘기했을까요..... 

 

6월에 출산하고 산후조리로 고생을 하셨을 부모님을 떠올립니다. 

생일을 맞이한 교도님들 6월에는 더 행복하고 좋은날들 되세요.  

 

 

 

6월에 생일을 맞이한 교도들과 연고인들

무타원님께서 '불공으로 가꾸는 삶'에 대해 설법을 해주셨는데 오늘의 법문과 함께 주요내용을 정리해 봤어요. 

 

요훈품 25장 '덕도 음조하는 덕이 더 크고, 죄도 음해하는 죄가 더크나니라'

 

 

불공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시며 호텔의 서비스, 교당에서 교무님간의 챙김을 예화로 말씀해 주셨어요.

 

불공의 유래는 석가모니 부처님 당대에 제자들이 부처님께 공경하는 마음에서

수용품이나 음식, 향이나 꽃을 바치는 데에서 비롯되었는데

부처님 열반하신 후에는 불상앞에 제물을 공양하고 음식을 놓고 복을 빈 것으로 이어졌어요.

 

원불교에서도 불공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불가에서 보다 더 넓은 의미로 쓰이고 있죠. 

원불교는 모든 것이 다 부처이고 일마다 불공(처처불상 사사불공)이지만 경외심을 갖고 불공하는 것이에요. 

존경하는 마음과 상대를 지극히 섬기고 모시는 마음, 그럼 마음으로 불공해야 함. 

무타원 김덕전 교감교무

3가지 예화를 들어 불공을 설명해주셨어요.

 

예화1

호텔 안내 데스크에 근무하는 직원이 옷차림이 지져분한 노인이 홀에서 신문을 보고 있으니

방문객에게 호텔 이미지에 문제가 있을 수있게 생겼어요.

그래서 노인에게 조용히 나가달라고 쪽지를 전했는데 노인이 쪽지를 보고 바로 나갔어요. 

 

몇일 후에 데스크 직원에게 쪽지가 전달되었는데

소문나지 않게 조용히 호텔을 떠나주시요라고 적힌 쪽지였어요.

해고 쪽지를 보낸 사람은 지져분한 옷차림으로 홀에서 신문을 보던 호텔 경영자였어요. 

예화2

필라델피아의 작은 시골마을을 어느 노부부가 비바림이 몰아 치는 밤에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비가 오고 밤이라 이곳에서 하룻밤 쉬고 아침에 떠나려고 방을 구하는데 방이 없었어요. 

 

시골 작은 호텔의 매니저는 노부부에게 누추하지만 자신이 머무는 방을 내어 주고

노부부는 이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떠나갔는데

떠나면서 '당신은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호텔의 경영자가 될만한 자질을 갖췄어요'라고 했어요.

2년 후에 시골 호텔의 매니저에게 뉴욕 호텔로 초청장과 비행기표가 왔어요.

노부부는 아스토리아 호텔의 창업주로 시골 호텔의 매니저를 직접 맞이 하며 

2년간 호텔을 지었는데 이 호텔을 당신에게 맡길테니 운영해보라고 합니다. 

 

2년전에 노부부에게 베푼 선의가 큰 복으로 되돌아와 맨하탄 호텔의 경영자가 된 놀라운 사실입니다.  

예화3

최근에 교당 인테리어와 행사로 연일 바쁘게 보내고 나니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

쇠한 것이 눈에 보일 정도가 되었어요.

하루에 한번은 제가 교당 곳곳을 둘러 봅니다.

한번은 1층 봉공회 식당 렌지에 찜통이 올려져 있어 확인해 보니 곰국이 있는거에요. 

명산님이 제가 기운이 없어 보인다고 유튜브를 보고 곰국을 끓였다고 합니다. 

 

곰국을 먹으면서 속으로는 울었어요.

같이 서로를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남남이 만난 교무와 교감도 이렇게 사는데 부부는 어떨까요.  

 

좋은 인연을 주셔서 사은님 감사합니다. 

불공은 이렇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치유해주고 기운은 내게 합니다.

이런 교무가 인천교당에 있다는 것이 교도님들의 큰 복입니다.

 

불공은 섬기고 모시는 자세에서 시작되는 것이에요.

상대를 하찮게 여기거나 업신여기면 불공의 마음이 나오질 않아요.

경외심이 없어지는 것으로 부부나 자식도 마찬가지에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불공하는 감동이 몇 배로 옵니다.  

피는 나누지 않았지만 법연으로 만난 교무, 교도가 가족이에요

소태산 대종사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만난 법의 가족이에요.

 

살다보면 잊혀지고, 소홀해지고, 소중한 것이 곁에 있어도 소중함이 당연해져요.

다시 경종을 울리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천에서 만난 교무와 교도들은 시절인연이에요.

만났을때 불공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헤어졌을때 좋은 기억이 많이 남는 사람으로 남아야겠습니다.

 

서로 사랑하며 불공하며 행복하게 공부 잘해 갑시다. 

법회 후에 식사공양을 했는데 

육일대재를 평일 저녁에 하게 되어 일요법회를 마치고 대신 식사공양을 하게 되었어요.  

 

활불단과 낙원단이 공양을 하고 명타원님께서 방울토마토를 내셨어요. 

부처님오신날 공양때도 텃밭의 야채를 내주었는데

이번 육일대재 공양에도 배추와 상추를 냈어요. 

공양할려고 기르는 것은 아닌데 어찌하다 보니 이리되었어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