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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경명상기도

성주소성리 진밭평화교당 기원문

작성자조 길제|작성시간17.04.06|조회수58 목록 댓글 0

진밭평화교당 기원문

천지 하감지위! 부모 하감지위!
동포 응감지위! 법률 응감지위!

원기 102년 4월 일에 평화를 염원하는 저희 기원인 일동은 사드의 망령이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평화의 새봄이 찾아와 만 생령이 함께 즐기옵기를 간절히 발원하오며 평화의 염원을 담아 법신불 사은전에 기도 올리옵나이다.

명예로운 촛불 시민들과 온 국민의 함성으로 이룩한 촛불시민혁명의 큰 발걸음을 시작한 저희들은 거짓과 불의를 몰아내고 진실과 정의가 바로 서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야만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나이다.

일찍이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인간의 마음난리로부터 세상의 모든 난리가 만들어 진다 하시며 정신개벽을 통해 온 세상 모든 만물이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가르쳐 주셨나이다.

그러나 지금 저희 앞에는 온갖 부정과 부패의 상징이 된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이 이어지고 그에 따른 적폐 청산이 사회적 과제가 되었으며, 그 가운데서 근본적으로 우리의 삶과 평화를 깨뜨릴 수 있는 전쟁무기인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국방부의 불법 부당한 행위가 가속되고 있나이다.

더구나 이곳 소성리는 평화의 성자로 칭송되는 정산종사께서 탄생, 성장, 구도하신 원불교의 중요 성지로써 마땅히 전쟁무기가 아닌 평화지역으로 영원토록 보전 되어야함에도 전쟁을 부추기는 국내외 세력들에 의해 사드배치가 강요되고 있나이다. 이는 엄연히 종교활동을 제약하는 것으로써 저희들은 이를 극복하고 전쟁무기 사드가 아닌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기를 발원하옵나이다.

평화의 근원이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정부의 한반도 사드배치 발표와 함께 시작된 성주군민들의 촛불은 한여름을 지나 가을과 겨울의 찬바람에도 아랑곳없이 새 봄까지 이어 왔으며, 김천의 시민들도 촛불을 들고 평화를 외치며 쉼 없이 달려 왔고, 또한 원불교인들도 성주, 김천, 서울에서 기도의 정성을 이어 왔나이다.

하지만 저희들의 이러한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사드의 어두운 망령은 여전히 이 땅을 뒤덮고 있으며, 탐욕과 권력에 눈이 먼 배은자들의 장난은 멈출 줄 모른 체 한반도를 전쟁의 위험으로 빠뜨리고 있나이다.

진리이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들은 ‘정당한 일이거든 죽기로써 하라.’ 하신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불의에 맞서 오직 평화의 이 길을 올곧게 나아가고자 하나이다.

그리하여 사드의 어두운 망령에서 벗어나 성지가 수호되는 그날까지,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 평화를 얻는 그날까지, 국민이 주인 되고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쉼 없이 나갈 수 있도록 열정을 주시고 정성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어 마침내 저희들의 기도가 하늘에 사무쳐 전쟁무기 사드가 물러가고 평화가 온 세상에 편만하기를 간절히 기원하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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