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중 하나가 바로 성적이다. 본인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신통치 않게 나오면 실망을 감출 수 없게 된다.한 두번 성적이 좋지 않게 나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게 되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공부를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공부하는 방법, 환경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공부하는 방법은 학원에서 가르쳐 주니, 공부하는 곳의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책상 앞에서 꼼짝하지 않고 마냥 앉아 있기만 해서는 성적이 오르기는커녕 되레 역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한 곳에 오래 앉아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어 학습 능률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학습능률을 올리기 위한 방법이 숱하게 동원된다.그 중 색상을 적절히 활용해 단기간에 성적을 기대 이상으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리처드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어두운 강당에서 스크린에 흑백도표가 나타나면 학생들은 거의 잠이 들었다고 한다.그러나 똑같은 내용을 녹색과 빨강·파랑 등 색상을 이용해 도표로 보여줬더니 조는 학생이 한명도 없었고, 그중 녹색의 학습효과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빨강,파랑 순이었다.
녹색만 활용한 슬라이드를 사용했을 경우 흑백 슬라이드보다 점수가 무려 40% 상승했다. 빨강과 녹색 2가지 색을 사용한 슬라이드는 흑백 슬라이드에 비해 2배 이상의 득점이 나왔다.이는 학습효과를 올려주는 색상 두가지 이상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학습능률을 더욱 높여 준다는 증거다.
한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최근 빨간색과 파란색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빨간색은 단기 집중이나 세세한 일의 능률을 높이고 파란색은 창의적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이런 시각적 효과가 뇌의 연상 작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먼저 빨강과 파란 배경에 적힌 36개의 단어를 2분 동안 208명에게 보여 준 후 20분 뒤에 이들이 얼마나 기억하는지를 알아봤다.
흥미롭게도 빨간 바탕에 쓰인 단어를 본 사람들은 평균 36개 단어 중 10~21개를 외웠다. 그러나 파란 바탕에 적힌 단어를 본 사람들은 그보다 적은 6~17개를 기억했다.빨간색이 단기기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다.
여러 발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부방의 벽지를 녹색 계열로 바꿔 주면 학습 능률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벽지를 바꾸는 것이 여의치 않은 경우 녹색 계열의 책상보로 바꿔주는 방법등으로 색을 통한 학습 능률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참고로 벼락치기가 필요할 때는 빨간색 책상보를 교체한 후 공부를 하면 학습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물론 책상보, 벽지만 바꿔 준다고 갑자기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의 노력이 뒷 받침 돼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