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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자료

(도덕발달) 지식과 과학

작성자김원중|작성시간11.03.23|조회수239 목록 댓글 0

* ‘지식’이란 무엇인가?

(* 출처: 김광수 (2004). 어찌 이방이 사또를 치리오. 사계절. pp26~27.)

 

지식은 ‘정당화된 참된 믿음’이다.

 

사람은 누구나 믿음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믿음이 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믿음이 정당화되지 않거나 잘못 정당화되면 지식이 아니라 단순한 믿음에 그치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자기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독단적인 자세로, 또는 느낌에 의존하거나, 잘못된 추리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믿음을 정당화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사이비에 불과하다. 오직 공인된 여러 가지 추리를 이용한 논리적인 정당화만이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주장이 지식이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첫째, 그가 그 주장을 믿어야 하고, 둘째, 그 주장이 실제로 참이어야 하며, 셋째, 그 주장이 왜 참인지 논리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기대

                                독단

                                느낌

                                오류

                                  ∥

                           사이비 정당화

믿음 (신념) ---------------------------> 참 (진리)

                           논리적 정당화

                                  ∥

                             연역 추리

                             귀납 추리

                             유비 추리

                             가설 추리

 

 

 

* 과학이란?

(* 출처: 장상호. 행동과학의 연구논리(교육과학신서 17). 교육출판사 pp14~16.)

 

미국의 철학자 퍼스(Charles Peirce)는 인간의 지식획득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4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고집 -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냥 믿어버리는 것이다. 대개 개인의 선입견이나 편견이 이 경우에 속한다. 사주․관상․손금에 의한 예언은 어쩌다가 맞는 수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의 선택적 기억은 근거 없는 일반화를 유발하여 결국 개인의 편견을 더욱 고착시킨다.

 

둘째, 권위 -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이나 단체의 판단을 그대로 따라 믿는 것이다. 권위의 기준은 개인의 경우에는 위세, 학력, 덕망 등이며, 단체의 경우에는 그 규모, 사회적인 세력, 혹은 복잡한 용어와 통계 숫자의 사용 빈도 등이다. 이것은 매우 편리하긴 하지만 결코 참됨을 제대로 정당화하는 방식은 아니다.

 

셋째, 직관 - 어떤 명제의 옳고 그름은 자명하다는 합리주의자나 관념주의자들의 방식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직관이 서로 다를 경우에는 난감하다. 따라서 경험주의자들은 직관도 개인적인 경험과 관찰에 기초를 두고 있을 뿐이라고 믿는다.

 

넷째. 과학 - 이것은 지식의 근거를 신념, 편견, 가치, 태도, 감정 등과 같은 개인적인 요소보다는 그 개인 밖에 있는 객관적인 사실 - 관찰에 의해 공적으로 시인될 수 있는 것 - 에 두는 방법이다.

 

퍼스는 말하기를 고집은 타성적이고, 권위는 의존적이며, 직관은 독단적인데 반해 과학은 ‘객관성에 준거하여 검토하고 끊임없이 자기수정을 인정하는 과정’이라 하였다.


그렇다면 과학이란 물리나 화학과 같은 특수한 학문 분야가 생산한 어떤 ‘지식’(내용, 결과물)이라기보다는 그러한 지식을 만들어내는 어떤 ‘방식’(과정, 사고방식)을 의미한다고 보아야하겠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주장이 지식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 첫째, 그가 그 주장을 믿어야 하고, 둘째, 그 주장이 실제로 참이어야 하며, 셋째, 그 주장이 왜 참인지 논리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어야 한다 - 을 모두 충족시키는 데는, 고집이나 권위, 직관이 아닌 ‘과학’이 더 효과적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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