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듯합니다.
나무 위에서도 살핍니다. 뱃가죽이 등짝에 붙은게..배가고픈가봅니다.
간신히 연명해가기도 힘들게 배가고픈가봅니다.
배가 고프니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 있는 곳 가까이도 가봅니다.
가까이 보니 귀엽고 불쌍해 보입니다.
우리가 던져준 빵을 공손히 두손으로 들고 맛있게 먹습니다.
던져버린 오이꼭지는 나무위로 가져가서 먹습니다.
나뭇가지 사이 아슬아슬한 자리에 올라가서도 맛있게 먹습니다.
떨어질까 조심스레 발로 붙들고 이동하지만 결국 떨어뜨리고 맙니다..
언놈이 채갈까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상수리나무는 있지만 도토리 열매를 맛 보려면 아직 멀었고...
솔씨 잣씨가 제일 맛있는건데 솔가지가 말라가니 그것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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