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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탄허스님

작성자空山 내려놓음 마음학교장|작성시간26.06.06|조회수35 목록 댓글 0

세상의 고통을 일찍 깨달았습니다. 17살 운명이 박 1913년 전북 김제에서 한 신동이 태어났습니다. 6살 때 사서 삼경을 줄줄 외웠고 아버지는 독립운동으로 옥살이를 했습니다. 어린 소녀는 5년간 옥바라지를 하며 세상의 고통을 일찍 깨달았습니다. 17살 운명이 바뀌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주역 책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던 그에게 처가에서 소를 팔아 주역을 사 주었습니다. 책을 손에 넣은 순간 그는 미친 사람처럼 변했습니다. 글방에 들어박혀 밤낮 없이 읽었고 가족이 찾아가 보니 큰 소리로 춤을 추며 주역을 외쳤습니다. 그는 주역을 500번이나 독파했습니다. 1934년 22살 때 모든 것을 버리고 5대산으로 떠났습니다. 하남 선사로부터 허공을 삼킨다는 뜻의 탄허라는 법명을 받았습니다. 3년간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무건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날부터였습니다. 매일 새벽 2시 어김없이 일어나 참선하고 경전을 읽었습니다. 이를 입적까지 49년간 지켰습니다. 17900여 일을 한결같이 1956년 스승의 유언을 받들어 화엄경 번역에 착수했습니다. 84000개송 47권 20년을 오직 화엄경과 마주했습니다. 눈이 침침해지고 허리가 굽었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1975년 마침내 신화음경 합론 47건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양주동 교수는 장자 강의를 일주일 들은 후 오체 투지로 전했습니다. 장자가 다시 와도 스님을 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 최고 국문학자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함석헌 선생도 타노스님에게서 노장 사상을 배웠습니다. 사람들은 타노스님을 예언자라 불렀습니다. 1979년 한 여교수가 박정희 대통령과의 혼담을 상담하러 왔습니다. 스님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하지 마시오. 그해 10월 26일 역사가 바뀌었습니다. 씁니다. 하지만 스님은 이를 예언이 아닌 예지라 불렀습니다. 주역과 불교를 융합해 시대를 읽은 것입니다. 통찰입니다. 1983년 6월 15일 77살로 입적했습니다. 세상은 돌고 돈다. 집착하지 말고 본성을 찾으라. 그가 남긴 것은 삶 그 자체였습니다. 49년간 새벽 2시 수행 20년간 화엄경 번역 평생을 바친 진리 탐구 타너스님 한국 불교사에 남긴 살아있는 지혜입니다. 19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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