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정상회담 정례화하자고 먼저 손내밀었거든.
그 그림의 마지막 퍼즐이 이번 이탈리아였던 거지.
솔직히 나는 이 방법이 좀 똑똑하다 싶더라고.
없는 길을 새로 파는 대신 잘 깔린 길을 빌려 탈 생각을 했다는 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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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들었어?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랑 손잡고 아프리카 내 나라를 같이 개발하기로 했어. 간다. 에티오P아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근데 웃긴 건 우리는 아프리카의 발판도 없는데 어떻게 단번에 내나라에 들어가냐는 거야. 비밀은 이탈리아가 깔아둔 반응에 있어. 내가 딱 알려줄게. 이번에 두 정상의 회담에서 아프리카 개발 협력을 문서로 못 박았어. 근데 핵심은 우리가 아프리카에 직접 길을 뚫은 게 아니라는 거야. 이탈리아한테는 마트이 플랜이라는 게 있거든. 멜론이 총리가 2년 전부터 밀어온 아프리카 전략인데 자원 확보하려고 길을 쫙 깔아뒀어. 지중해 건너 바로 아프리카니까 발판 하나는 우리보다 훨씬 단단하지. 근데 이탈리아는 기술이랑 자본이 아쉬웠어. 여기가 진짜 포인트야. 우리한테는 개발원조 전문 기관 코이카가 수십 년 쌓은 노하우가 있잖아. 서로 비어 있는 칼을 딱 맞춰 끼운 거지. 지금 중국도 일본도 미국도 죄다 프리카로 달려가고 있어. 다들 자원 선점하려고 난리인데. 우리만 발판이 없어 늦었어. 근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걸 단발로 친 게 아니야. 열흘 전엔 아프리카 외교 장관들을 직접 불러 모아서 정상회의 정회화하자고 먼저 손내밀었거든. 그 그림의 마지막 퍼즐을 이번 이탈리아였던 거지. 솔직히 나는 이 방법이 좀 똑똑하다 싶더라고. 없는 길을 새로 파는 대신 잘 깔린 길을 빌려 탈 생각을 했다는 게 말이야.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