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마음이 메마른듯한 시간이 찾아옵니다. 아무리 좋은 말을 들어도 위로가 되지 않고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어도 가슴 안쪽에서 아무 감정도 올라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 닫혀 있을 뿐입니다. 어느 날 문도 작은 친절한 아이의 눈물이 나고 별것 아닌 풍경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보이고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는 순간입니다. 그때 우리는 알게 됩니다. 아직 내 아내는 사랑할 힘이 남아 있고 다시 기뻐할 마음이 남아 있으며 삶을 새롭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역고. 새로운 시작을 거창한 결심에서만 온 것이 아닙니다. 다쳤던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차갑던 하루 속의 따뜻한 감정이 스며들 때 인생은 다시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지금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면 억지로 강해지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 안에 있는 따뜻함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마음은 다시 차오르고. 삶은 당신에게 또 하나의 부드러운 시작을 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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