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왜 그렇게 그릇도 들지 않고 밥을 먹는 겁니까? 정말 예의가 없어 보인다고요. 일본인이 한국의 식사 예절이 무례하다고 손가락질하자. 한국이 꺼낸 상상 못 한 비밀에 전 세계 외국인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한국과 일본의 밥상은 정반대였습니다. 한국인은 그릇을 상에 딱 놓고 숟가락으로 떠먹습니다. 반면 일본인은 그릇을 손에 들고 입에 대고 후루룩 먹는데요. 그릇을 안 드는 한국이 일본인의 눈엔 그저 무례해 보였습니다. 그 낯선 밥상은 두고두고 외국인들의 입길에 오르내렸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한국만의 사정이 숨어 있었습니다. 조선의 상류층이 쓰던 건 나무도 사기도 아닌 묵직한 노그릇이었습니다. 은은한 금빛이 도는 이 그릇은 왕실과 양반가의 자존심이었습니다. 노튼 금속이라 뜨거운 국가 밥을 담으면 그릇까지 펄펄 달아올랐습니다. 맨손으로 들었다간 대기 십상이라 상해 놓고 먹을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게다가 한국은 국가 밥을 숟가락으로 떠먹는 나라였습니다. 애초에 그릇을 들 이유가 없었던 거죠. 수저로 깔끔하게 떠먹는 게 한국의 오랜 밥상 문화였던 겁니다. 반대로 일본은 가벼운 나무 코 그릇에 젓가락을 썼으니 들고 먹는 게 당연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물의 상징처럼 보이던 그 노그릇에 숨어 있는 비밀이었습니다. 노그릇은 구리로 빚은 그릇인데 이 구리가 그릇에 닿은 세균을 빠르게 없애 버렸습니다. 구리에서 흘러나온 이온이 미생물에게는 살균제처럼 작용한 겁니다. 실제로 한국 연구진이 실험하자. 식중독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이 녹그릇 안에서 99.9% 사라졌는데요.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에 담은 밥은 쉬어 버렸지만 노그릇에 담은 밥만은 멀쩡했습니다. 냉장고도 없던 시절 음식이 쉬지 않는 과학적인 그릇이었던 겁니다. 더 놀라운 건 이유기는 아무나 만든 게 아니었습니다. 신라는 이미 8세기에 유기를 전담하는 국가 기관까지 두었고 그 송신은 일본 왕실 창고 정창원에까지 보관됐습니다. 뒤늦게 사정을 안 외국인들은 말했습니다. 그릇을 만든 게 무리한 게 아니라 들 이유가 없던 앞선 과학적 그릇이었군요. 지금도 우리가 그릇을 상해 놓고 숟가락을 드는 그 평범한 습관 속에 신라와 조선의 과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건데요. 무례한 줄 알았던 밥상 하나에 천년의 위생과 지혜를 담아낸 한국의 저력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은 왜 그렇게 그릇도 들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