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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백두산 화산

작성자空山 내려놓음 마음학교장|작성시간26.06.19|조회수21 목록 댓글 0

백두산이 터져도 한국만 느긋한 이유

나 한 번 터지면 홈페이에 100배야.
예 백배 혼돈이 그 정도예요?

첫째 고인 물만 20억 톤이야. 터지면 그게 다 쏟아져. 천지물은 북쪽으로 흐릅니다.
토문이라는 골짜기를 지나 송화강으로 빠져나갑니다. 흘러 갈 방향이 정해져 있습니다.
들었지? 물은 북쪽 우리 쪽 아니야.
그럼 화산재는요? 재까지 북쪽으로 가요. 아니 쟤는 너네 쪽 네? 왜 우리한테?
바람한테 따져. 편서풍이 죄다 동쪽으로 보니까 한반도는 편서풍대입니다. 백두산에서 솟구친 화산재는 동해를 건너 일본으로 향합니다.
한국 본토에 쌓이는 양은 아주 적습니다. 이거 너무 하잖아요.
이게 상상이 아닙니다.
천 년 전에 실제로 있던 일입니다.
946년에 딱 제대로 한번 터졌지.
그때 무슨 일이 났는데요?
내 머리 꼭대기 천 200m가 통째로 날아갔어요.
1200m요? 문제는 화산재가 바다 건너 일본 홋카이도까지. 5에서 10cm 두께로 쌓였습니다.
일본 옛 기록에는 여기 적혀 있습니다. 뭐 뭐라고 적혀 있는데요?
그 해 10월에 어느 밤 하얀채가 눈처럼 흩어져 내렸다.
그럼 같은 시각 한반도는 어땠을까요?
우린 제 한 툴 안 왔는데 고려 역사 책에는 이 한 줄만 적혀 있습니다.
그 해에 하늘에서 북소리가 울려 임금이 죄인을 풀어 주었다.
너무 멀어서 소리만 웅 하고 건너간 거야.
1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쟤는 늘 바람 따라 동쪽
우린 소리만 듣고 끝
어 봐 위치 하나는 타고 났다니까.
천년 전 그날에도 조용히 비껴가 한반도를 찜해 주신 단군 할아버지가 존경스럽다면 좋아요.
한번 부탁드립니다.
백두산이 터져도 한국만 느긋한 이유
나 한 번 터지면 폼페이의 100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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