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너머의 맥락까지 누구보다 깊게 뉴스모어입니다. 호르무즈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107일 동안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이곳은 세계 원유의 20%가 지나던 길입니다. 그런데 지금 산유국들이 다른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동서 파이프라인 사용을 늘렸고 UA는 투자이라 항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도 터키를 통한 우회 수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 번 막힌 길을 다시 믿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골드만 삭스는 전쟁 전에 70%가 새로운 100%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전쟁이 끝나도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를 더 봐야 합니다. 호르무즈는 이란의 가장 강력한 전략화되었습니다. 해협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 시장은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산유국들이 포르무즈를 통하지 않는 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게 중요할까요? 길이 늘어날수록 호르무즈를 막는 팀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란이 해협을 막아도 예전처럼 세계를 흔들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한국과도 연결됩니다. 한국은 원유 대부분을 수입합니다. 원유가 어떤 길로 오느냐에 따라 운송비와 물류비 그리고 에너지 비용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07일 전쟁이 남긴 건 호르무즈를 우회하는 습관입니다. 이제 세계는 다른 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호르무즈의 시대가 끝나는 걸까요? 아니면 이란은 또 다른 카드를 꺼내게 될까요? 뉴스 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