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이 묻 더이다 수줍은 단풍잎 더욱 고으라 하더이다. 바람이 스쳐가며 전하 더이다. 산새소리 풀벌레 지척이라 하더이다. 고승에 목탁소리 산울림되어 알려 주 더이다. 섬돌 아래 구절초 환한 꽃닢 미소 뽑내라 하더이다. 대웅전 삼배처사 눈 기울여 몸짖 주 더이다. 부벼내린 노란 은행잎 한가로운 산천어 뭇한 시선 모으라 하더이다. 산사 ?아 온 이 노랫말 처럼 읊어 주 더이다. 고매한 삶 머물어 다녀 가셔노라 전언 하라 하더이다. 그대 편히 밟는 낙엽 음이 깊은 정 내 더이다. 넉넉한 가슴품어 아름다운 사랑만 가져오라 하더이다. 구불진 산 내막길 말 형상 짙어져 그림자 등 허리 잠기라 더이다. 하더이다.
바다 파도가 답해 올이다.
추억 접은 그리움 청음 되어 올리 오리다.
가을빛 녹아 펄쳐 화안 만개해 올이다.
흩어 내민 여정인사 한 잔술 되어 올리 오리다.
손님 맞은 작은 항구 부산한 배틀해 올이다.
보내기 아쉬운 갈바람 되어 올리 오리다.
부딧겨 촌음 업은 그대 몸짓해 올이다.
미세한 훈풍 마져 소중한 회환 되어 올리 오리다.
바닷가 다시 고운 자국해 올이다,
수평선 한 걸음 영혼 되어 올리 오리다.
그대 깊은 인연 물결 엮어 손짖해 올이다.
님과 하는 세상 고귀한 선물 되어 올리 오리다.
그렇게 오늘 하루 행복한 마음 심어 극진해 올이다.
그러한 것 부터 가득찬 사랑 물길 시작 되어 올리 오리다.
계절 절인 가을 하늘 님 고혹 물든 숭고한 사랑 되어 올이다.
올리 오리다..
- 빵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