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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라시 카즈오 7단선생의 2004무기술 세미나

작성자운암|작성시간06.02.09|조회수55 목록 댓글 0

 이가라시 카즈오 7단
2004년 3월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공덕초등학교에서 대한아이기도연맹(大韓合氣道聯盟)의 주최로 이가라시 카즈오(五十嵐 和男) 7단의 무기술 세미나가 있었다. 이가라시 7단은 아이기도뿐만 아니라, 아이기도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 검술인 가토리 신토류(香取 神道流)의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대한 아이기도 연맹의 윤익암 관장은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일본 아이기도 및 고류검술의 고수들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이가라시 7단은 윤익암 관장의 스승이기도 한 고바야시 야스오(小林保雄) 8단의 제자로, 윤익암 관장의 동문선배격이 된다.

아이기도에서는 체술(體術), 검술(劍術), 장술(丈術) 3가지를 모두 가르치는데, 이 세가지는 모두 연관이 되어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가장 기본적인 1교 운동은 검을 드는 동작과 관련이 있으며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검을 들고 내리는 움직임이 아이기도의 체술과 직접, 또는 간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한다.

아이기도와 특히 많은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가토리 신토류는 수 많은 일본 검술 유파들의 뿌리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검술유파의 원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일본의 정통 고류검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세미나에서는 장(丈)과 목검을 다루었다. 장(丈)이란 봉(棒)보다는 짧은 약 125cm되는 길이의 나무막대이다. 아이기도에서는 장을 몸의 연장(延長)으로 보라고 할 만큼 체술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세미나에서 주로 다뤘던 부분은 정식 가토리 신토류를 수련하기 전의 입문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수련해야하는 검과 장의 예비동작들이었다. 이가라시 7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 가토리 신토류(香取 神道流)에 대하여

가토리 신토류의 정식 명칭은 ‘텐신쇼덴 가토리 신토류(天眞正傳 香取 神道流)’이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수 많은 일본의 검술 유파 중 역사와 전통이 체계적으로 남아있는 최초의 류파로 알려져 있다. 가토리 신토류의 류조(流祖)는 14세기와 15세기에 일본의 가토리(香取)지역에서 활동한 이이자사 초이사이 이에나오라는 검객이다. 가토리 신토류가 일본 검술의 뿌리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가시마 신류의 류조가 되는 마쓰모토 비젠노카미 마사시게, 가시마 신토류의 류조가 되는 쓰가하라 보쿠덴, 신카게류의 류조가 되는 카미이즈미 이세노가미 노부쓰나등이 모두 이에나오의 제자이기 때문이다.

가토리 신토류는 명칭에서 짐작되는 것처럼 일본의 토속종교인 신토(神道)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그만큼 정신적이고 종교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가토리 신토류는 일본의 정부에 의해 지정된 무형문화재이다.

 

출처 - 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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