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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한문 자료실

허당록(虛堂錄)

작성자박경동|작성시간10.03.28|조회수599 목록 댓글 0

攫金者不見人(확금자불견인)


[字解]
(붙잡을 확) 金(쇠 금)
者(놈 자) 不(아닐 불)
見(볼 견) 人(사람 인)

 

 意義

돈을 움켜쥐면 사람을 보지 않는다는 뜻으로,

물욕에 눈이 가리우면 의리나 염치를 모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또는 명예나 물욕에 미혹되면 눈앞의 위험도

 돌보지 않음을 비유하기도 한다.

열자(列子) 설부편(說符篇).
회남자(淮南子) 설림훈편(說林訓篇).

 

解義
열자(列子) 설부편(說符篇)에 다음의 이야기가 나온다.
옛날 중국 제(齊)나라 사람 중에 금을 탐내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아침 일찍 일어나 시장으로 가서

금을 파는 곳을 찾아가그 곳의 금을 훔쳐 가지고 갔다.

 시장 관리인이 그를 붙잡은 다음 그에게

사람들이 모두 그 곳에서

그대를 보고 있었는데도 어째서

남의 금을 훔쳤느냐고 물어보았다. 회남자(淮南子)의 설림훈편(說林訓篇)에

 ‘축수자 목불견태산 기욕재외 즉명소폐의

(逐獸者目不見太山 嗜欲在外 則明所蔽矣)

짐승을 쫓는 사람의 눈은 큰 산을 보지 못한다.

즐기고 욕심냄이 밖에 있으면,

곧 밝음이 가리워지는 바가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말은 태산에 들어가 짐승을 쫓는 사람의 눈에는

 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짐승을 쫓기 위하여 눈이 어두워져 다른 것은

이미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허당록(虛堂錄)에도

 ‘축록자불견산 확금자불견인

(逐鹿者不見山 攫金者不見人)

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하고,

돈을 움키는 자는 사람을 보지 못한다.)’

이라는 말이 실려 있다.

 

사람이 자신의 목적만을 성취하려다 보면,

주위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모해지기 쉽다.

따라서 어떤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도 좋지만,

그 과정도 나무랄 데가 없어야 한다

그 사람이 대답했다.

 “금을 가지고 갈 때에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금만 보였습니다[攫金者不見人].”

이처럼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다 보면

주위를 돌아다볼 여유마저 잃을 정도로 무모해져

 사람의 도리를 저버리게 된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회남자(淮南子)의 설림훈편(說林訓篇)에

 ‘축수자 목불견태산 기욕재외 즉명소폐의

(逐獸者目不見太山 嗜欲在外 則明所蔽矣)

짐승을 쫓는 사람의 눈은 큰 산을 보지 못한다.

즐기고 욕심냄이 밖에 있으면,

곧 밝음이 가리워지는 바가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말은 태산에 들어가 짐승을 쫓는 사람의 눈에는

 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짐승을 쫓기 위하여 눈이 어두워져 다른 것은

이미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허당록(虛堂錄)에도

 ‘축록자불견산 확금자불견인

(逐鹿者不見山 攫金者不見人)

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하고,

돈을 움키는 자는 사람을 보지 못한다.)’

이라는 말이 실려 있다.

 

사람이 자신의 목적만을 성취하려다 보면,

주위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모해지기 쉽다.

따라서 어떤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도 좋지만,

그 과정도 나무랄 데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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