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해일이 출간한 서른 권의 수필집 중 열 번째 수필집 ‘종심에 누리는 행복’ 에 실린 다섯 번째 작품소개
제목: 고향 친구들의 부부 모임인 건우회에서 대구 중구 골목 투어 2코스 시작 지점인 청라언덕 탐방
염해일
고향 친구들의 부부 모임인 건우회에서 오전에 경상감영공원, 대구근대역사관, 대구중부경찰서 내에 있는 경찰체험관, 진골목, 대구 한의약박물관, 대구제일교회,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계산 예가, 계산성당을 관람하였다. 점심 식사 후 청라언덕을 관람하기 위하여 좁다란 운치 있는 90계단을 올라가니 청라언덕이 나타난다. 청라언덕은 제일교회를 설립한 아담스와 동산병원을 설립한 존슨 선교사가 1899년 달성 서씨 문중으로부터 매입한 자그마한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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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은 달성 토성(경상감영)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다고 하여 ‘동산’이라고 불렀단다. 이곳에 병원, 교회뿐만 아니라 당시 선교사들이 거주하던 주택들을 지었단다. 동산에는 담쟁이덩굴이 많이 자라고 있다. 그래서 ‘푸를 청(靑)’ ‘담쟁이 라(蘿)’자를 써서 청라언덕으로 이름을 바꾸어 불렀단다. 동산에서 청라언덕으로 이름을 바꾸어 부른 후 한국 관광 100선에 들어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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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은 대구 중구 골목 투어 2코스 시작 지점이기도 하단다. 청라언덕은 대구의 기독교가 뿌리를 내리고, 지금의 동산의료원이 사회에 봉사하면서 성장한 중심지이기도 하단다. 청라언덕에는 선교사들의 주택인 스윗즈 주택, 챔니스주택, 블레어 주택이 있다. 그 주택들의 이름은 그 당시에 그 주택에 살았던 선교사 이름을 따서 지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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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챔니스 주택은 의료박물관으로, 블레어 주택은 교육 역사박물관으로, 스윗즈 주택은 선교박물관으로 운영되고, 대구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단다. 박태준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는 가곡 ‘동무 생각’ 노래비, 선교사들이 잠들어 있는 은혜 정원, 담장 헐기로 옮겨온 동산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 종탑, 지하철 3호선 통과로 옮겨온 동산병원 중앙 입구의 현관, 대구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제일교회, 미국인 존슨 박사가 미국 미조리주에서 가지고 온 서양 사과나무 2세목 한 그루와 3세목 세 그루가 동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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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즈 선교사가 살았다고 하는 스윗즈 주택을 찾아간다. 스윗즈 주택은 1893년부터 대구를 찾아와서 선교활동을 하던 미국인 선교사들이 1910년경 지은 서양식 건물이다. 스윗즈 주택의 기초가 되는 돌은 대구 읍성을 헐었을 때 나온 석성 돌인 안산암을 기초로 하여 그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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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박중양 관찰사 서리가 대구 읍성을 1906년부터 헐기 시작하여 1907년에 모두 철거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는 주택이다. 스윗즈 주택은 붉은 벽돌로 서양식으로 지은 후 지붕은 기와를 얹어 놓았다. 위화감을 없애려고 기와를 얹어 놓았단다. 동서양의 건축양식을 잘 엮어 만든 주택이다. 스윗즈 주택 정원에는 누워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쇠기둥으로 받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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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즈 주택 현관을 들어서면 거실을 통하여 바로 응접실로 직접 연결되어 있다. 거실을 중심으로 주방 실과 침실이 있고, 북쪽에 욕실을 배치하여 놓았다. 2층은 계단을 중심으로 남쪽에 2개의 침실과 북쪽에 욕실을 배치하였다. 건물의 전체적인 형태와 내부 구조는 지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어 대구의 초기 서양식 건물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건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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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1999년부터는 선교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선교박물관에는 초기 교회에서 사용했던 성경과 종교적 의미를 담은 성물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약전서인 ‘예수셩교젼서 ’위압적인 부피의 외국의 성경, 한 장짜리 주기도문, 쪽문 황금, 유향, 가시 면류관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이국적인 건물과 정원이 잘 어우러져 있기에 근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자주 사용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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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즈 주택을 관람하고 정원으로 나온다. 정원에는 대구 최초 서양 사과나무 자손 목이 자라고 있다. 1899년 동산의료원 개원 당시 미국에서 들여온 한국 최초의 서양 사과나무의 자손 목이란다. 동산의료원 역사와 대구를 사과의 도시로 만든 의미 있는 사과나무 자손 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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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선교사이면서 동산의료원 초대병원장인 미국인 존슨 박사가 동산병원에 재임하면서 미국 미주리주에 있는 사과나무를 주문하여 3개 품종의 사과나무 72그루를 심었단다. 모두 죽고, 미주리 품종에서 떨어진 씨앗이 유일하게 싹이 나서 자라고 있단다. 대구 최초 서양 사과나무의 형질을 보존하고 옛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100년이 넘은 2세목 옆에 3세목까지 자라고 있다. 2세목에는 꽃 사과가 열린단다. 대구시에서 2000년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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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즈 주택 옆에 ‘동산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 종탑’이 세워져 있다. 안내판에 “전국 담장 허물기 첫 행사로 철거한 본원의 유서 깊은 정문 및 중문 기둥과 담장을 여기에 옮겨와 세우고 그 위에 본원의 초창기에 개척한 수많은 교회의 종들, 중 하나를 올려놓았다. 종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두 기둥은 환자를 돌보는 교직원들의 사랑의 손길을, 보도에 놓은 다듬잇돌들은 본원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디딤돌임을 상징한다. 1999. 10. 1. 동산의료원장”이란 내용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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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즈 주택을 관람하고 스윗즈 주택 뒤편에 있는 제일교회로 자리를 옮긴다. 영남신학교로부터 구입한 후 1989년 10월 교회 건물을 착공하여 1994년 4월 준공하였단다. 종탑 높이 57m를 2002년 2월에 완공함으로써 네 번째 성전 건축이 마무리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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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5층(종탑 8층)의 철근콘크리트구조 건물로 연 면적 2,160평, 대예배실 면적 560평에 좌석 수 3,100석이란다. 교회의 창 18면이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 있고, 들어가는 문이 아치형으로 건물이 하늘 높이 치솟은 고딕양식 건축물이 제일 교회의 자랑거리이란다. 제일교회에서 승강기를 타면 90계단으로 내려오지 않고, 바로 계산성당 건너편 도로에 내릴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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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교회 마당 끝에는 수령 200여 년이 된 이팝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현재명이 계성 학교 다닐 때 등, 하교 길에 이팝나무 아래에 자주 앉아 명상하였단다. 아마 그때 떠오른 악상들이 나중에 작품으로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여 본다. 그가 자주 앉아 생각에 잠겼을 이 나무를 ‘현재명 나무’라고 부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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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언덕에서 계산성당 쪽으로 1902년에 찍은 대형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속의 집들이 거의 초가집들이다. 멀리 읍성들도 보인다. 기와집이 드문드문 보이고 계산성당은 양옥으로 비쭉 솟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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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교회 남쪽 길을 따라 선교사 챔니스 주택으로 자리를 옮긴다. 챔니스 주택도 헐어진 대구읍성의 석성 돌인 암산암으로 기초를 하여 놓고, 그 위에 붉은 벽돌로 쌓아 놓았다. 지붕이 일본식으로 되어 있어 일본풍의 이미지가 결합 된 주택이다. 2층으로 구성된 이 집은 남북 쪽으로 약간 긴 네모 형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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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서쪽 중앙에 있는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2층으로 오르는 계단 홀이 있고, 이 홀을 중심으로 거실, 서재, 부엌, 식당 등을 배치하고 있다. 1층 동남쪽에는 거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교적 넓은 베란다를 만들어 놓았다. 2층에는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 우측에 각각 침실을 두고 욕실, 벽장 등의 부속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건물의 양식은 당시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서 유행한 방갈로 풍이란다. 지금까지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귀중한 주택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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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 고풍스러운 장식품들과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 풍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가 있다. 현재는 의료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물관 내에는 1890년대에서 1900년대에 사용되던 의료기기가 전시되어 있다. 의료기구 32점과 의학 문헌 2점이 유물목록에 등재되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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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 같은 주사기도 볼 수가 있다. 동산병원은 영남지역 최초로 서양 의술을 펼쳐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 의료분야에 선구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단다. 의료박물관을 건립해 유물을 보존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근대 의료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드라마 ‘사랑비’에서 윤아가 입원해 있었던 장소이기도 하단다. 이렇게 드라마나 영화 등에 자주 나올 정도로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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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선교사 블레어 주택으로 자리를 옮긴다. 블레어 주택은 동산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주택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허물어진 대구 읍성 돌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읍성이 헐기 전인 1907년 전에 지어진 주택인가 보다. 블레어 주택은 남북 쪽으로 약간 긴 네모 형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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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서쪽에 현관으로 이어지는 베란다를 두고 현관홀을 들어서면 바로 맞은편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이 있고, 그 오른쪽인 집의 중앙에 거실과 응접실이 앞뒤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피아노가 있다. 거실과 응접실을 중심으로 좌우에 침실, 부엌, 식당 등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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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계단 홀을 중심으로 3개의 침실과 욕실을 두고 현관홀 위에는 항상 빛을 받아들이는 선 룸을 설치해 놓았다. 이 건물은 기초와 지하실 부분을 튼튼한 콘크리트로 하고, 그 위에 미국식으로 붉은 벽돌을 쌓았다. 이 집의 전체적인 모습에서 당시 미국의 주택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건물이란다. 주택 앞에는 커다란 가이즈타 향나무가 서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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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교육,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층은 교육박물관, 2층은 3.1운동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추억 속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손풍금, 칠판, 난로 위에 소복이 얹어 놓은 도시락이며, 학교 종 등을 전시하여 우리 근대 학교 교실 모습을 재현하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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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교에서 사용하였던 교과서, 교재, 교구, 학용품 등도 전시되어 있어 어릴 때 옛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그 외에도 100년 전에 사용하였던 일상 생활용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타이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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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챔니스 주택과 선교사 블레어 주택 사이에 청라언덕 표지석과 ‘동무 생각’이란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2009년에 세워진 노래비에 박태준의 애틋한 첫사랑을 떠 올리게 한다. 박태준 선생은 대구 출신으로 우리나라 서양 음악사의 지평을 연 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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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창신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동료 교사이었던 시인 이은상 선생께 자기의 사랑 이야기를 털어놓았단다. 박태준의 사랑 이야기를 들은 시인 이은상 선생이 가사를 써 주었단다. 그 가사에 박태준 선생이 곡을 붙여 지금의 ‘동무 생각’이란 가곡이 탄생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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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 생각의 노랫말에서 ‘청라언덕’은 푸른 담쟁이가 휘감고 있는 바로 이곳이고, ‘백합’은 흠모했던 신명여고 여학생이라‘라고 한다. ‘동무 생각’은 1922년에 작곡된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이라고 한다. 고백도 해보지 못한 그 ‘백합 같은 내 동무’는 졸업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고, 박태준 선생은 이은상 선생의 고종사촌 여동생과 결혼했단다. 예술가 박태준의 꿈과 추억이 살아있는 이곳 동무 생각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하얀 백합 같은 내 동무가 나타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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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 나리꽃 향기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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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 생각 노래비를 구경하고 지하철 3호선 착공으로 1931년 제2대 동산병원장 플레처가 신축한 동산병원 중앙 입구의 현관이 청라언덕으로 옮겨온 곳으로 간다. 동산병원 중앙 입구 현관을 구경하고 은혜 정원을 찾아 아래로 내려간다. 은혜 정원은 머나먼 이국땅에 와서 배척과 박해를 받으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인술을 베풀다 삶을 마감한 선교사의 가족들의 안식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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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펫 동산병원장은 2013년 미국에서 돌아가셨단다. 유언에 따라 은혜 정원에 묻히셨단다. ‘She is not dead but sleepth’(그녀는 죽지 않았다. 단지 자고 있을 뿐이다)제일교회 설립자 아담스 목사의 부인 넬리 딕 아담스의 묘비에 새겨진 글이다. 미국에서 사망한 그들의 가족들이 이곳에 와서 묻히기를 원하여 어린이와 40대에 일찍 돌아가신 분들의 묘비들도 은혜 정원에 함께 세워져 있다. 그분들의 한국 사랑을 마음속으로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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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정원까지 관람하고, 3.1만세운동 길 입구로 내려간다. 3월 8일 오후 2시에 서문시장에 모인 학생들과 일반 주민 800여 명이 일본군의 감시를 피해서 대구 도심으로 만세를 부르면서 통과했던 솔밭 길이다. 입구에 3.1운동 길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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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벽에 3.1절 노래 가사와 악보도 새겨져 있다. 옆면에는 독립선언문과 민족대표 33인과 국가유공자들의 이름이 타일에 새겨져 있다. 태극기를 들고 독립 만세를 부르던 그 당시 시민들의 모습을 타일 모자이크로 벽화를 만들어 놓았다. 그 당시 3.1운동을 주도한 김태련, 이제인 목사님들의 이름도 타일에 새겨져 있다. 회원 C가 “자기 성씨의 국가유공자들이 많다.”라면서 흐뭇해한다. 대구시가 2003년에 이곳을 ‘대구 3.1운동 길’로 지정하여 놓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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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가 되어 대구 근대골목 투어가 모두 끝이 난다. 타이머신을 타고 100년 전 대구를 다녀온 듯하다. 대구에 살면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와 본다는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이번 근대 골목 투어 통해 대구의 도심에 매우 소중한 근대 문화유산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대구 근대골목 투어는 민족의식과 애국심을 함께 길러줄 수 있었던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청사초롱15.05.22. 21:51
청라언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대구시 근대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염해일15.05.23. 08:37
청사초롱님, 저의 글을 읽어 주어 행복합니다. 댓글까지 주어 더욱 행복합니다. 청라언덕에 대하여 많은 참고가 되었다고 하니 글 쓴 보람을 느낍니다. 청사초롱님, 행복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