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합창단 칠불사 순례길 다녀왔습니다.
그어느때 보다 의미있는 사찰순례, 일정기간동안 사찰순례하는
사찰단체에게 아자방을 볼 수있는 귀한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더불어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선방이 있는곳까지 흔쾌히 허락하여
주신 칠불사 주지스님을 비롯하여 그곳에서 만난 선익스님과
많은 대중선방스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지금부터 순례길을 열어볼까 합니다.
칠불사는 1세기경에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그들의 외숙인 범승(梵僧)
장유보옥(長遊寶玉) 화상(和尙)을 따라와 이곳에서 동시 성불한 것을 기념하여
김수로(金首露) 왕이 국력으로 창건한 사찰로서, 가야불교의 발상지이다.
『삼국유사』가락국기에 의하면 수로왕은 서기 42년에 화생(化生)하였으며,
남해바다를 통해 가락국에 온 인도 황하 상류의 태양왕조인 아유다국 허황옥
공주를 왕비로 맞아 10남 2녀를 두었다. 그 중 장남은 왕위를 계승하였고,
둘째와 셋째 왕자는 어머니의 성을 이어 받아 김해 허씨(許氏)의 시조가 되었으며,
그 나머지 일곱 왕자는 외숙인 장유화상을 따라 출가하였다.
그들은 장유화상의 가르침을 받으며 가야산에서 3년간 수도하다가 의령 수도산과
사천 와룡산 등을 거쳐 서기 101년에 이곳 지리산 반야봉 아래에 운상원(雲上院)을
짓고 정진한지 2년 만에 모두 성불하였다.
칠불의 명호는 금왕광불(金王光佛), 금왕당불(金王幢佛), 금왕상불(金王相佛),
금왕행불(金王行佛), 금왕향불(金王香佛), 금왕성불(金王性佛),
금왕공불(金王空佛)이다. 이 칠왕자의 성불로 인하여 칠불사라 하였다.
칠불사 경내 전체가 보이는 곳에서
대웅전에는 삼계의 도사(導師)이시고 사생의 자부(慈父)이신 석가모니부처님과,
대지혜를 갖추신 문수보살과, 대행을 실천하시는 보현보살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칠불사의 상징인 칠불목탱화라합니다.
문수전과 지혜의 보살인 문수보살님입니다.
칠불사 아자방지(亞字房地) - 경남 유형문화재 제 144호
1세기경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그들의 외삼촌인 범승 장유보옥선사(長有寶玉禪師)를 따라 이 곳에 와서 수도한 지 2년만에 모두 성불하였으므로 칠불사(七佛寺)라 이름하였다. 그 후 신라 효공왕(897~911) 때 김해에서 온 담공공선사(曇空禪師)가 선방인 벽안당 건물을 아자형으로 구들을 놓아 길이 약 8m의 이중 온동방을 축조하였는데, 그 방 모양이 아자(亞字)와 같아, 아자방이라 하였다. 초기에는 불을 때면 3개월 이상 따뜻했다고 한다. 1951년 소실되어, 초가로 복원하였다가 현재와 같이 신축하였다.
아자방(亞字房)은 스님들이 참선수행하는 선방이다. 벽안당(碧眼堂)이라고도 한다. 신라 효공왕 때 담공선사가 축조 하였는데, 방안 네 귀퉁이의 50cm씩 높은 곳은 좌선처이고, 가운데 십자 모양의 낮은 곳은 경행처이다. 축조 당시에는 한 번 불을 지피면 100일 동안 고루 따뜻하였으므로, 신비한 온돌방이라 하여 세계 건축사에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 경남유형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아자방에서 참선공부 할 때는 장좌불와(長坐不臥, 늘 앉아만 있고 눕지 않는 것), 일종식(一種食, 하루 巳時에 한 끼만 먹는 것), 묵언(
言, 말하지 않는 것)의 세 가지 규칙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규칙을 지키면서 애써서 공부하였기 때문에 이 아자방에서 무수한 도승들이 배출되었다.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아자방과 안거를 하시는 스님들의 수행처가 있는곳을
순례할 수 있다는 기쁨은 배를 더했습니다.
아자방을 들어갈 수 있는 뒷켠문입니다.
수행하시는 공간아래 바닥이 한자로 亞자처럼 생겼다 하여 아자방이라고 함.
이런곳에서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것, 정말 행운이며 감사할 일이었습니다.
아자방의 아궁이입니다.
굴뚝이구요.
살짝열린 사립문으로 수행스님들께서 계시는 선방으로 가기전
스님께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칠불사는 소의형상을 하고 있으며 아자방 끝부분(소의 머리)에서 대웅전과 문수전을 한바퀴돌아 마지막
물이 흐르는곳까지~~ 마지막 물은 즉 소의 젖(우유)를 의미하므로 꼭 물을 드시고 가라는
말씀까지 자세한 설명주신 스님 감사합니다.
뜨거운 햇살에도 열심히 귀기울여 듣고 계시는 아인님들입니다.
스님들께서 사용하시는 화장실이랍니다.
멧돼지가 많이도 다닌다는 산길을 따라 수행처가 있는곳을 오릅니다.
제법 오름길을 오르니 보이는 계단 , 백팔계단이랍니다.
스님들께서 사용하시는 욕실과 화장실
운상원(雲上院)은 큰 절에서 서북쪽으로 약 300m 위에 위치해 있다.
운상원이라는 이름은 ‘구름 위의 집’이라는 뜻이다. 칠불사 골짜기가 구름 바다가 될 때 이 곳은
구름 위에 드러나 있는 까닭에 운상원(雲上院)이라고 했다.
운상원은 옥보대라고도 하는데, 장유 보옥화상이 칠왕자를 데리고 와서 공부를 시킨 곳이므로
후인들이 장유 보옥화상의 이름을 거꾸로 바꾸어 옥보대라고 했다는 설과, 거문고의 전승자인 옥보고가
이곳에서 50년 동안 거문고를 연구했으므로, 그 이름을 따서 옥보대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현재는 칠불사 대중선원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운상선원이라고 한다. (칠불사 에서 모셔옴)
운상선원앞에서의 아인님들
다시 백팔계단을 내려옵니다.
보설루 : 대중들에게 설법을 하는누각이며.천도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백중기간이라 많은 위패가 모셔져 있었습니다.
맛있게 점심공양을 한 후원옆 아마도 저 장독대에서 맛난 음식맛이 나오나
보옵니다.
그 아래로 연못에 한가롭게 노니는 물고기 떠있는 수련잎과 어우러져 참 예뻤고
여유로웠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소의 젖(우유), 즉 감로수였습니다.
귀한시간 함께하여 그 순간만큼이라도 오롯한 한 마음이었던 아인님들!
저 위의 감로수처럼 누군가 목마름이 있을때 서로에게 귀한 감로수가 되어주는
좋은인연이길 바래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부처님 되십시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관불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8.08 사찰을 방문할때 어떤 마음으로 가느냐에 따라
그 사찰이 새로워 보이더라구요. 요즘 그런것을 참 많이 느낀답니다.
더운날 건강 또 건강 챙기십시오. -
작성자다진행 작성시간 13.08.08 아직 칠불사는 가보지 못해 언젠가 함 가볼 희망사항입니다.
아름답고 좋은 곳 다녀오셨군요,
구구절절 설명으로 인해 다녀온 느낌을 주는 듯~이렇게 담아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관불심님 건강과 사랑을 보냅니다.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관불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8.11 예 인연이 닿으면 다녀오세요.
굽이굽이 오르는 주변경관도 아름다워 감사하며 다녀오실 것입니다. -
작성자정윤행(淨允行) 작성시간 13.08.09 뜨거운 여름 햇살도 피해간듯 보는이들은 더위를 잊게 합니다요~~~
칠불사 유래와 더불어 법공양 다녀오신 울 아인님들 환한 모습 올려주신 관불심님~~~
언제나 멋쟁이~ㅎ -
답댓글 작성자관불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8.11 함께하지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담엔 꼭 함께 동행하입시더~~ 더운날 건강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