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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법인(三法印)이란

작성자혜윰심|작성시간15.08.28|조회수238 목록 댓글 4

 

 

 

삼법인(三法印)이란

부처님이 깨친 뒤에 이해하게 된 사물의 참 모습, 세가지(삼특상)를 말합니다.

그 세가지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涅槃寂靜)입니다. 이 삼법인에 일체법고(一切法苦) 또는 일체개고(一切皆苦)를 더하여 사법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삼법인은 사성제와 더불어 부처님의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이어서, 외도의 모든 이론과 불교를 구별해 줍니다.


1) 제행무상(諸行無常)

제행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 및 심리적인 현상('색,수,상,행,식'이라고 해서 반야심경에서는 오온으로 분류)을 통틀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제행은 상주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찰나마다 끊임없이 변하고 운동하는데, 그것을 일컬어 無常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제행무상을 현대식 표현으로 간단하게 고친다면 '만유는 끊임없이 생멸변화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철학의 헤라클레이토스는 '아무도 같은 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왜인가? 어제와 똑같은 장소에 들어가 선다고 하더라도, 물은 이미 어제의 물이 아니라는 까닭입니다. 언제나 생멸변천하는 것의 어느 자리에 금을 그어 고정된 것으로 보려고 한다면, 배에 탔다가 실수로 칼을 바다에 빠뜨린 사람이 배에다가 금을 그어놓고 항구에 닿아서 그 밑을 찾아가는 것과 같이 어리석다 [刻舟求劍]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은 조건에 따라 끊임없이 일어나고 동시에 사라지고 일어납니다. 이것이 생멸(生滅)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물과 서로 침투·교호(交互)하고 , 또 자기 내부의 여러 요소들끼리도 그러합니다. 그러면서 서로간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물 일체는 조건지어짐으로써 생성하고 조건이 다하여 소멸할 뿐 한결같지 못한 것입니다. 선악이 그러하고, 대소가 그러하고, 일체의 것이 그러합니다.

2) 제법무아(諸法無我)

여기에서 제법의 의미는 모든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고, 무아는 영구불변하는 실체란 없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연기의 법칙에 따라 생멸변화하는 것이기에, 그 어떤 존재도 독립적으로 영원히 지속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我라는 것은 남는가. 절대아가 있다면 절대신도 있고 영원한 것이 있다고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외도의 견해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사물들 속에는 영속적이고 불변하는 어떤 주체 또는 알갱이(아:我) 가 없습니다. 초기 경전에서도 이 같은 가르침은 끊임없이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부처님께서는 이 같은 진실을 수행을 통하여 깨우쳐 모든 사물과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을 떠나라고 누누하게 강조하십니다. 대승경전 가운데서 여기에 관련한 법문이 집중된 경전은 금강경입니다.

3)열반적정(涅槃寂靜)

번뇌의 불길이 꺼진 절대적인 평온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불교가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열반은 불어 끈다는 뜻으로 불어 끈 상태를 말하고 이것은 곧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멸진(滅盡)해서 깨달음의 지혜인 보리를 완성한 경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태어남과 죽음(生死)을 넘어선 깨달음의 세계로 불교의 궁극적인 실천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고정된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없앨 수 없다고 보아야 맞습니다. 그렇지만 고정된 어떤 것, 불변하는 것, 절대적인 것이 없으므로 완전한 멸진이 가능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재[灰]도 남을 리 없습니다. 그래서 열반을 입적(入寂)이나 원적(圓寂)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후세에 와서 스님들의 죽음을 귀적(歸寂)이라고도 합니다. 그것은 본래 없던 것이 다시 없던 것이 되는 것일 뿐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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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수정심 | 작성시간 15.08.29 혜윰심법우님~ 좋은 내용 올려주셔서 공부 잘하고 갑니다. "제행은 무상이요"가 무슨 뜻인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혜 법 | 작성시간 15.08.31 삼법인을 새삼 떠올려 다시한번 공부하는 계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건안하시길~~
  • 작성자원명 | 작성시간 15.09.02 알뜰한공부를하였습니다.
    혜융심 법우님덕분 입니다.
    삼법인과 연기의 법칙을 제대로 배웠습니다.
    우리는 불교신자라 자청하면서도
    가장기본적인 부처님가르침을
    올바로 인지 하지못하는것은 않은지
    스스로를 잘 살펴볼일이라 생각 해봅니다.
    미심 미심했던 부분의 좋은공부가 됐습니다. 아침저녁 시원해졌습니다.건안하십시오
  • 작성자혜윰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9.09 고운님들 계셔서 마구마구 힘이 납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셔서 행복한 운수가족이시라 두손모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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