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마태복음 6장(2020.7.12.일) 2020.7.12.일- 마태복음 6장(현대어성경) 6:1 칭찬을 받으려고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선행을 베푸는 일이 없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아무런 상도 받을 수 없다. 6:2 가난한 사람에게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 말라. 그들은 자기들의 자선행위를 드러내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분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6:3 그러니 네가 어떤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 때 남의 눈에 띄지 않게 하라. 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6:4 모든 비밀을 아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네게 갚아 주실 것이다. 6:5 또 기도할 때 경건한 체하는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라. 그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큰길 모퉁이와 회당에서 드러나게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6:6 그러니 너는 혼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남의 눈에 띄지 않는 데서 너의 아버지께 기도하라. 너의 비밀을 아시는 아버지께서 다 들어주실 것이다. 6: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같은 말을 되풀이하지 말라. 그들은 자꾸 되풀이해야만 기도의 응답을 받을 줄로 생각한다. 6:8 너희는 그들을 본받지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이미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신다. 6:9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높임을 받으시며 6:10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6:11 우리에게 날마다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였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6:13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6:14 만일 너희가 너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6:15 그러나 만일 너희가 그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시지 않 것이다. 6:16 금식할 때 위선자들이 하는 것처럼 침울한 표정을 짓지 말라. 그들은 얼굴을 창백하고 텁수룩하게 하여 보는 사람에게 측은한 생각이 들도록 한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6:17 너희가 금식할 때에는 얼굴을 깨끗이 씻고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고운 옷을 입어라. 6:18 그리하여 모든 비밀을 아시는 너희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6:19 이 땅 위에 재물을 쌓아 두지 말라. 땅에서는 좀이 먹어 없어지거나 도둑을 맞기 쉽다. 6:20 그러므로 그것들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서는 그 가치를 잃어버리는 일도 없고 도둑이 들어와 훔쳐 갈 염려도 없다. 6:21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6:22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깨끗하면 네 온몸이 밝을 것이고 6:23 네 눈이 악한 생각과 욕망으로 흐려져 있다면 너는 심한 어둠 속에서 헤매게 될 것이다. 그 어둠을 어찌 이루 다 말하랴! 6:24 아무도 하나님과 돈이라는 두 주인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한편을 미워하며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한편을 극진히 위하며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6:25 그러므로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먹고 마시고 입고 하는 것으로 염려하지 말라. 너희는 이미 생명과 몸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먹고 마시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지 않느냐? 6:26 공중의 새들을 보라. 새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어들이거나 양식을 곳간에 모아들이지 않으나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기르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희는 새들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느냐? 6:27 너희가 걱정한다고 해서 그 걱정이 너희 목숨을 한 순간이라도 연장시킬 수 있겠느냐? 6:28 또 너희는 왜 의복 때문에 걱정하느냐? 들의 백합화를 보라! 백합화는 수고도 길쌈도 하지 않으나 입을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6:29 그러나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왕도 그 꽃만큼 아름답게 옷을 입지는 못하였다. 6:30 믿음이 적은 자들아! 오늘 피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꽃들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잘 돌보아주시는데 하물며 너희야 더 잘 돌보아주시지 않겠느냐? 6:31 그러므로 음식과 의복을 쌓아 두려고 걱정하지 말라. 6:32 왜 그런 것에 마음을 쏟고 자랑을 늘어놓는 이방인처럼 되려고 하느냐?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다. 6:33 만일 너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이룰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른일을 어떻게 실천할까 고민하면서 그분을 생활의 중심에 모시고 살면 그분은 너희에게 이 모든 것을 더불어 주실 것이다.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너희의 내일 일도 돌보아주실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의 것으로 족하다. 마태복음 5은 깨달음의 시다. 하늘로부터 위임받은 생을 정결하고 성스럽게 살아가고자 몸부림친 영혼의 고귀한 몸부림이요 목소리다. "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권력을 탐하고 돈을 더 벌고자 몸부림 치고 게다가 가진 것의 일부를 없는 이에게 주면서 알아달라고 한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러나 예수님은 말한다. 공중에 나는 새들을 보고 들에 핀 백합을 보고 배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