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평안을 생평(生平)이라 한다. 사람들은 생평을 보자고 평생
을 떠든다. 이 사람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 죄다가 이 말을 한다. 인
생의 생평, 인류의 평화는 전 인류가 두고두고 말하며 내려왔다. 꼭 무
슨 권력이나 재물을 얻어서 생평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내가 깨닫지 못
한 것을 누가 와서 아까까지 못 깨달은 것을 크게 깨달아서 생평(生
平)하게 하여 주지 않나 하고 수십 세기 동안 기다려 온 것이다.
몇 천 년 동안 무슨 능력을 얻겠다는 것이고 전보다 더 깨닫겠다는
그 소리가 오늘날까지 내려온다. 이것을 연결한 것이 인류의 역사이다.
생평(生平)의 옳은 이치와 그른 이치를 연결해 보여주는 것이 역사라
고 할 수 있다. 얻을 것 얻자고 해서 얻을 지경에 갔다면 문안(文安)이
라고 한다. 안식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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