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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조선】<무신론자를 탐조함 , 성서조선 第 104 號 (1937年 9月)>

작성자씨알|작성시간26.06.18|조회수16 목록 댓글 0

                      무신론자를 탐조함

                                                                성서조선 第 104 號 (1937年 9月)

 

 

오늘날에도 ‘무신론자’ 또는 ‘유물론자’ 라는 사람들이 아직 남아있는지? 혹은 벌써 다 없어졌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지금부터 십수 년 전만 하였어도 이런 종류의 과격한 사상의 열병처럼 온 세계를 휩쓸었었다. 당시에는 기독교도에게 저들은 가장 완강하고 포학한 대적으로 보였다.

그들이 때때로 ‘종교 박멸 운동’을 일으키면 그 연설회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독교가 공격의 표적이 되었었다. 우리가 믿는 예수와 그 아버지 하나님은 그들의 열화 같은 독설과 악담에 여지없이 박멸되는 것 같았다. 그때에 괄시를 받으시던 모습은 눈뜨고 볼 수 없는 꼴이었다.

당시의 무신론자 무리들은 자기들만이 천하의 쾌남아요, 자기들만이 세계의 모든 지식을 통달한 줄로 우쭐하며 기세가 등등했었다.

그 모습이 어제의 일같이 아직 우리의 기억에 새롭건마는, 그들의 최고 전성기로부터 불과 10년이 지나지 않은 오늘에 이르러 그들의 존재는 어디에 있는가?

‘종교박멸운동’이 ‘박멸’된 이래로 하도 궁금해서 저들의 존재를 찾고자 하나 찾을 길이 없으니 어찌된 일인가?

우리에게 만일 거대한 서치라이트(searchlight)가 있다면 백두산부터 한라산까지 골목골목을 모조리 뒤져보고 싶은 생각도 없지 않다.

고생대에 살다가 멸종한 삼엽충 같은 저들의 말로를 더듬어 보고 싶기에.

그러나 우리의 목적은 조선에서의 유물주의 역사에 있지도 않고, 무신론자의 불행을 추적하여 쾌재를 부르자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경험해 본 모든 사건을 통하여 성서의 진리성을 재음미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무궁한 영광을 찬송하고자 할 뿐이다. 우리는 세상이 변해감을 바라볼수록 아래에 열기하는 성서의 구절을 스스로 음미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벧전 1:24~25)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더욱 영광스럽게 성(盛)하여지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잠시 있다가 없어지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히 남는 것이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고전 1:18~20)

바울이 한 말에 더 이상 무슨 변론이 더 필요하겠는가? 과거 20년이 채 못 되는 신앙생애에 우리에게 닥쳤던 모든 세상 풍조와 운동과 박해는 모두 주 여호와의 영광을 돕는 재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는 없어져갔다.

앞으로는 어떠할 것인가? 짐작하건대 더 강폭한 파도가 밀려올 것이다.

주여 그때에 저 무신론자들처럼 사라지지 않게 합소서!

저 유물주의자들처럼 비겁하게 맙소서!

승리의 영광을 당신이 수확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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