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숲은 생명의 향기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나무나 풀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가지는 휘발성 물질을 가리켜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하는데 식물이 상처를 입었을 때에 내뿜으며, 살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삼림욕이 좋은 것은 이 피톤치드 때문이지만 그밖에 위안이나 편안함을 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여 피톤치드는 그 살균성으로 인해 생명의 향기로 불린다고 한다.
산림청 관계자에 의하면 피톤치드(phytoncide)는 러시아의 생화학자 토킨(Boris P. Tokinㆍ1900-1984) 교수가 1930년대에 식물에 상처를 입히면 그 주위에 있는 세균 등이 죽는 현상을 발견했던 것이 세상에 알려진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 성분을 희랍어로 '식물의'라는 뜻인 '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cide'가 합친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불리어졌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로부터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내뿜거나 분비하는 방패로 나무의 경우 잎, 줄기, 몸통, 뿌리 등 모든 부위에서 나오는 것으로 방향제로도 쓰이고,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또한,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 많이 찾고 있다는 이유도 있다.
이 때문에 숲의 파괴는 곧 피톤치드의 파괴를 뜻하며 태고로부터 인류의 건강유지에 지대한 공을 새워온 만큼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돌연성질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편백나무의 계절에 따른 피톤치드의 방출량은 여름이 5.5ml/100g 인데 비해 겨울은 5ml/100g로서 여름 삼림욕이 더 좋다고 한다.
나무별로 보면 편백나무 5.5, 구상나무 4.8, 삼나무 4.0, 화백나무 3.3, 전나무 3.3, 향나무 2.1,소나무 1.4, 잣나무 1.3, 측백나무 1.3 등으로 겨울보다 여름이 강하며 편백(扁柏)나무는 침엽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