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잘했어? /두견이 -
입 한 번 달싹일 힘도 없이
몸져 누운지 두어 달
이제 그만 숨을 놓으려나
늙은 아내 간신히 불러놓고
꺼져가는 한 마디
나 잘했어?
저승 문턱에서까지
제구실 하고 살았는지
묻는 남편 끌어안고
통곡 반 대답하길
응, 잘했어
했더니 할아버지
보일락말락 옅은 미소 짓더니
그예 세상 뜨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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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잘했어? /두견이 -
입 한 번 달싹일 힘도 없이
몸져 누운지 두어 달
이제 그만 숨을 놓으려나
늙은 아내 간신히 불러놓고
꺼져가는 한 마디
나 잘했어?
저승 문턱에서까지
제구실 하고 살았는지
묻는 남편 끌어안고
통곡 반 대답하길
응, 잘했어
했더니 할아버지
보일락말락 옅은 미소 짓더니
그예 세상 뜨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