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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야구장에 갔어요.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갔는데도 지상 주차장은 만차고 옥사 주차장 끝까지 가서 겨우 주차했어요..
어쨌든 일찍 가서 저녁도 먹고 경기도 잘 보고 나오는데
주차장 아.....
주차칸에서 빠져나와 코너돌고 통로에서 20 미터 진전했을까요?
그대로 서서 진짜 거짓말않고 40분 기다렸어요..
아래층 다 빠져나가고 마지막에 나가야 되는 거죠..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아직 주차칸에 있던 차들이 끼어드는 거에요..
남편이랑 우와, 이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주차칸에 있는 차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저래 끼어드니까 더 밀리지
하면서 앞에서 마구잡이로 끼어드는 차들을 봤어요..
안 끼워주려는 통로 차들이나 마구잡이로 끼어드는 차들이나 똑같다.. 우리도 똑같다ㅋㅋ
그러면서 욕하고 있었거든요..근데..
남편이 갑자기
이 옆 차는 어어? 진짜 너무 한다. 이미 내가 이만큼이나 왔는데 .. 박은 거 아냐?
하면서 창문을 내렸어요..
그래서 쳐다보니 운전석 쪽으로 차가 바짝 붙어있어요..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그 차에서 남자가 내리면서
이게 이렇게까지 할 일입니까?
하는 거에요.
순간 벙찌다가 남편이랑 저랑 둘이서 동시에
그러면 그 쪽은 이게 이렇게 할 일인가요?
했어요..
같이 기다리는 입장에서 차까지
내려서 서로 할 말은 아니지 않나요?
하고 저는 한마디 더 했어요ㅠㅜ
그랬더니 됐다고 도로 차에 타시대요..
창문을 내리니 우리가 뭐라 할 줄 알고 선빵 으로 한 마디 날리신건가...
무리하게 끼어드려는 그 쪽도 잘못이긴 하지만 안 끼워주려고 했던 우리도 나쁘긴 했다.
그래도 각자 차에서 서로 안 들리게 욕이나 하고 말 일이지 그게 차까지 내려서
시비조로 할 말인가요ㅠㅜ
남편이랑 집에 오면서 한창 욕하다가 반성하다가 왔어요ㅎㅎ
일단앞으로 3시간 전에 가기로 약속했어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