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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곰☕️

2500만원 사기 당할뻔 했어요

작성자몽실몽실|작성시간26.06.18|조회수774 목록 댓글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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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엊그제 이야기입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온라인쇼핑몰 업무를 하고 있어요

도매,소매 모두 같이해요

 

그저께 A대학 예산처 직원 홍길동씨한테 전화가 옵니다.

저희가 판매하고 있는 13만원자리 글루건 10개 견적서를 보내달라고 해요

그래서 보내준 명함에 있는 메일로 견적서를 보냅니다. 총 130만원짜리

 

이제 하루 지난 어제 아침에 전화가 옵니다.

글루건 10개 구매할테니 납품해달라구요

전자계약서까지 보내옵니다.

사인하고 담날인 오늘 상품 가지고 A대학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결제는 납품완료후 1-2시간 안으로 입금이 된다고 합니다.

결제가 늦는 경우는 많기 때문에 크게 문제삼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택배로 보내지만 금액이 좀 있어서 저희가 직접 가지고 가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약간 머뭇거리는 느낌이 있었다고 해요(남편이 통화)

이렇게 마무리됐어요. 담날 납품하고 결제받는걸로...

 

근데 한 2시간쯤 연락이 옵니다.

작년에 자기들이 B업체에 제습기 견적을 650만원에 받았는데

오늘 발주를 했더니 환율이 올라서 685만원에 납품이 가능하다고 하더래요

그러더니 저희한테 B업체에 그 제습기 5대 견적을 받아보라고 해요

자기들은 공기관단가라서 비싼거고 일반사업자단가로 받아서

자기들한테 납품을 하라고 합니다.

B업체 담당자 명함까지 전달해 주네요.

남편이 견적서를 받아보니 1대당 500만원입니다.

계산해보면 2500만원으로 제습기 5대를 사서 A대학에 납품을 하면

3250만원을 받으니 750만원 이익이 생기는 거지요

 

2500만원 현금이 없어서 사업하시는 아는 형님한테 2500만원을 빌렸고

바로 입금해주십니다.(고마운분... 남편아 평생 잘 모셔라)

 

이제 B업체에 입금만 하면 되는데...

 

남편이 이때 약간 좀 걱정이 됐는지

제미나이한테 물어봅니다.

견적서를 B업체 담당자 명함을 주고 정당한 거래같은지 ...

근데 제미나이가 B업체 이름도 있는 업체고 상품도 있는 상품이긴한데

업체 연락처가 유선번호가 아닌 핸드폰번호인것이 조금 걱정?? 된다고 합니다.

정상 업체인지 사업자등록조회도 해보라고 하네요

 

그래서 사업자조회해보니 정상 업체는 맞아요

 

이때 저도 문득 생각이 든게

A대학 예산처 담당자 명함에 연락처가 핸드폰번호밖에 없고

이메일도 학교 메일이 아닌 지메일이더라구요

 

아차 싶어서 당장 A대학 홈페이지 들어가서 직원 이름을 봅니다.

당연히 저희한테 발주한 그 사람은 없습니다.

혹시 몰라 전화까지 했어요

A대학은 그 물건들을 발주한적이 없다고 확인 받았습니다.

 

저희가 2500만원을 입금했다면 그 업체는 바로 잠수를 탔겠지요.

이런 사기를 <노쇼사기단>이라고 부르네요

티비에서 보던 사기행각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하루동안 아주 쌩쑈를 했더니 몸이 아프네요

남편한테 112에 사기신고 하라고 했어요(피해가 없어서 신고가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다행히 저희는 피해가 없었지만 이런 수법으로 다른 온라인 업체 찾아서 또 사기를 칠수 있으니까요

 

곰님들도 혹시나 이런 연락을 받으시면 조심하세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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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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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니노뿐야 | 작성시간 26.06.18 진짜 다행이네요
  • 작성자아이고 | 작성시간 26.06.19 천만 다행이네요. 나쁜놈들
  • 작성자true | 작성시간 26.06.19 너무 다행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어요
  • 작성자스마일어게인 | 작성시간 26.06.19 아유 등골이 오싹
  • 작성자달콤하게~ | 작성시간 26.06.19 조마조마했어요 너무 다행입니다 나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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