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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치매진단 받고 건강보험공단에서 5등급 받으셨어요.
치매진단 받기 전에는 방금 한 얘기 또 물으시고 또 물으시고 하셨는데 저희는 그냥 연세 드셔서 기억력이 떨어진 줄 알았어요.
어느날 동네 마트 가신다던 엄마가 몇시간을 안돌아오셔서 아빠가 전화를 했대요. 그랬더니 집에서 전철로 몇 정거장 떨어진 곳에 계시더래요.
그래서 놀라신 아빠가 택시타고 가서 엄마를 데려왔어요.
저희는 난리가 났죠. 나중에 엄마한테 물으니 그때 위치나 동선, 걸어서 거기 간거 까지는 다 아시는데 왜 거기에 갔는지는 모르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때 치매인가 싶어서 병원에 갔고 검사결과 경도치매 진단 받았어요. 그날 이후로 아빠가 엄마 혼자 외출을 못하게 하셨어요. 하지만 아빠도 몸이 안좋으시니 같이 외출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죠. 비슷한 시기에 엄마의 몸이 안좋아져 병원에 자주 갔는데 저희랑 병원에 가는 날이 유일하게 외출하는 날이었어요.
그 외에는 하루종일 두분이서 붙어 계시니 아빠는 아빠대로 힘들고 엄마는 계속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 하셨어요.
다행히 최근에 엄마 컨디션도 좋아지고 이제 병원 가는 주기도 길어져서 데이케어센터를 알아보고 집 근처에 있는 곳으로 정해서 오늘 계약하고 담주부터 가시기로 했어요.
차로 모시러오고 모셔다 주는 건 물론이고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어서 먹는 약도 보내면 빼먹지 않고 드시게 챙겨준대요. 주기적으로 미용사가 와서 머리도 잘라주고, 심지어는 일주일에 한번 샤워도 시켜주신대요.
비용도 건강보험 공단에서 지원 받아서 한달에 식대포함해서 30~40 정도로 저렴해요.
엄마도 하루종일 심심하지 않고 아빠도 엄마 걱정 없이 외출도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일단 안심이예요.
엄마가 적응을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직원들이 막 학대하진 않겠죠?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누리 작성시간 26.06.20 저희엄마는 치매센터에 다니셨는데 노치원이라고 부르시며 즐겁게 다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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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리예쁜이들 작성시간 26.06.20 데이케어 센터는 좋은 거 같더라구요. 저희도 엄마 그런데 보내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생각해요. 거기서 활동도 여럿하고 즐겁게 지내시면 상태가 더 좋아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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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립클로즈 작성시간 26.06.20 데이케어는 정말 프로그램이 다양하더라구요. 활력도 넘치구요. 좋은 시간이 되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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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나무숲 별똥별 작성시간 26.06.20 저희 엄마도 데이케어 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등급이 안나와서 못가세요. 어머님이 케어 받고 가족들 모두 다 맘 편해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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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비야 작성시간 26.06.20 어머님 적응 잘 하시고 재미있게 잘 다니시기를 건강하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