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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후에 1호선 타고 출근하느라
지하철 1호선 온갖 괴인들을 마주치거든요
사이비나 싸움 구경은 오 재밌네 하고
넘기는 수준인데
금방 근래 최고의 괴인을 봤어요
키는 180가까이 마르고 큰데
딱달라붙은 나시티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라푼젤같이
허리까지 오는 긴머리 금발 가발을 쓰고
모자와 썬글로 얼굴은 최대한 가렸지만
이래봐도 저래봐도 나이 많은 남자!!
미스코리아 처럼 띠를 어깨부터
허리까지 내려둘렀는데
거긴 세계정부탄생 이라 적혀있음
스피커로 뭔 방송을 시끄럽게 재생하면서
이전 칸에서 성큼성큼 걸어와
지하철 창문에 스티커 붙이고
다음칸으로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1호선 괴인들 많이 봤는데
오늘 이 분이 짱이네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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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수산나처럼 작성시간 26.06.22 어머, 좀 과하네요 그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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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oanna 작성시간 26.06.22 저희 엄마가 외출할때 주로 1호선을 타십니다. 그래서 그런가, 언제인가 저랑 같이 1호선을 타고 괴인을 본 적이 있는데 저는 정말 너무 놀래서 비명을 지를뻔 했는데 엄마는 무덤덤 하드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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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코파이 작성시간 26.06.22 저 1호선 30년째 타고 출퇴근 중인데 ㅎㅎ 이 분은 아직 못만난것 같아요 ㅎㅎ 역시 세상은 넓고 괴인은 많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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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빠라밤밤 작성시간 26.06.22 어머머머 진짜 특이한 사람들 많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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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해의선물 작성시간 26.06.22 상상만으로도 넘 웃겨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