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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곰☕️

나는 개줌마인가? (feat ㅁㅎ진님)

작성자이사도라던컨|작성시간24.05.31|조회수411 목록 댓글 9

사실 나는 나이가 많지만… 

아직은 젊다고 생각했어요. 마음만은.

달곰 덕에 사회, 정치를 보는 눈도 늘 개안이 되어 왔고

두 아들놈들 키우면서 끊임없이 여자로 사는 삶에 문제의식을 키워왔더랬다고,

또한 직장생활은 하지 않았지만 프리랜서로 일해왔기에 젊은 감각이 있다고,

하는 내 자부심이 조금 멈칫했던 계기가 민희진 님의 기자회견을 실시간 보게되면서 부터였어요.

 

기자회견보기전까지는 뉴진스를 키워낸 멋진 프로듀서, 에쎔에서 스카웃된 성공한 ceo!

그렇게생각했는데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모습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어요.

이제부터 저의 혼란이 시작됩니다.

사실 일하면서 무슨 문제가 있어서 담당자에게 뭬뭬하네요,. 이거 좀 수정할 방법있을까요 할때

가장 어이없는  경우가 한다만다, 못한다든지, 해보겠다든지 이런저런 솔루션을 생각해보겠다는 등의 답변이 아니라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괴로웠는지 징징거리는 거였거든요.

어쩌라는 거야?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문제제기를  하는거잖아요? 

그냥 동네 친구랑 만나서 안주를 뭐 먹을까하는게 아니고 

돈받고 일하는 프로잖아요?

 

어찌되었건  개저씨 소리를 듣는 순간 

나는 개저씨인가? 나름 나도 민희진님같이 능력있는 분을 지지하고 

추앙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째 나의 내면은 이토록 실망과 거부감이 드는가?

더 놀라운건 그 기자회견으로 민희진님 망했구나 했는데

웬일인가요? 기자회견으로 민희진 팬덤이 일어나고 여론이 돌아섰다고까지 했잖아요.

그래서 사태 추이를 지금까 쭈욱 보게 되었어요. 

 

저는 하이브와 어도어 누가 잘했는지 가르고자 하는 게 아니고, 

(사실 사실 천억이천억 엔터 시장과 뜨고 지고가 당연한 아이돌에 대한 관심보다)

나는 어디까지 나이들었고 (실제 나이는 늙었습니다만 ㅜㅜ)

나의 이 꼰대력은 어디서 온 것인가….

 

사실 이삼년 전부터 남편이 그렇게 개저씨가 되어 가더라구요.

그 풋풋했던 대학동창이 저렇게 늙어가는 구나해서 잔소리를 많이했던 참이라

나도 개줌마가 된것인가 혼란 중에 있네요.

이 혼란스러운 이유를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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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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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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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숲속의별 | 작성시간 24.06.10 이사도라던컨 감사해요 사실 저는 달곰님 글에 용기 받고 쓴 글이었어요~ ㅁㅎㅈ 얘기 나오면 달콤에서 너무 살벌한 평가만 보여서 제 생각이랑 너무 다르니 쭈그러들어있었는데.. ㅠㅠ 그 사람이 좋게는 안 보이지만 또 다른 생각도 들어보고 싶다 이렇게 말씀해주신 것 같아서 반갑고 글을 쓸 용기가 났고 감사했어요!
  • 답댓글 작성자이사도라던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1 숲속의별 다른 커뮤에서도 시각차이가 너무 크다보니 논리있는 설득과 분석글이 없었어요. 정말 궁금해서 이 글 썼던거고 달곰님 찬찬히 글 잘 써주셨어요. 다시한
    번 감사드려요 ㅎ
  • 답댓글 작성자숲속의별 | 작성시간 24.06.11 이사도라던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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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애플티 | 작성시간 24.05.31 누가 잘했는지 잘못 했는지는 관심 없구요, 민희진 기자회견 한거 보면 입고나온 옷 하며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지 잘 아는 기획과 브랜딩의 천재 같아요.
  • 작성자물꽃요정 | 작성시간 24.06.02 저도 원글님처럼 별로였눈데 팬덤이라니 이해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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