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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경주 당일치기패키지여행 후기_부제: 한국인은 대단하다...

작성자증말 가만안도|작성시간25.01.04|조회수6,190 목록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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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 혼자 올해 6학년 올라가는 둘째랑, 둘째 친구 데리고 경주 당일치기 패키지 상품을 예약해 다녀왔어요. 

ktx타고 가서 버스투어 합류해 다섯군데 보고, 다시 ktx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었죠.

 

날씨가 추울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대로 날씨가 엄청 추웠어요 ㅎㅎ 

경주는 좀 덜춥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요. 그날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서울역 출/도착이지만, 우리집에서는 광명역이 좀더 가까워서 갈때는 우리 남편이 태워다주고, 올때는 친구 아빠가 데리러 왔어요.

 

남편이 길치고, 운전 드릅게.. 쩝.. 아니 잘 못해가지고 갈때 몇번 빡치긴 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서 급하게 우동 한그릇씩 8분만에 후루룩 먹고,

(아주 급하게 우동을 먹는것도 제 여행계획에 포함이었어서 만족~! ㅎㅎ)

무사히 기차에 탑승을 했어요. 

 

그리고 경주역 도착. 날씨가 추워서 기차가 예상보다

한 10분~~? 정도 늦게 도착을 하더라구요. 

 

경주역 도착후 화장실만 들렀다가 바로 버스타는곳으로 갔는데요, 세상에....

저희 진짜 화장실만 들르고 바로~~! 빠르게 버스타는데로 거의 뛰다시피해서 갔는데도 우리 셋이 꼴찌로 도착을 했더라구요. 

 

우리가 착석하자 버스는 거의 바로 출발을 했고, 가이드분의 설명이 시작되었어요. 제일먼저  태종무열왕릉을 보고, 대릉원, 분황사, 석굴암, 불국사.. 이렇게 다섯군데 보는 일정이었는데 

우리 아이들 사실 역사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지루해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가이드분 바로 코앞까지 가서 열심히 들어서 뿌듯했네요. 

저도 오랜만에 역사얘기 들으니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고 (거의 몰랐던 사실들뿐이었....) 생각보다 무지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 들정도. ^^

 

 

그리고 제가 이번 패키지 여행하며 진짜 진짜 놀랐던게요, 

저희 타고 다녔던 버스가 엄청 큰 고속버스였는데 사람도 거의 꽉찼었거든요. 대충 몇명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많았단 말이죠. 

근데 어쩜 그리 다들 질서정연하고 일사불란하고, 시간약속도 철저하고... 와.. 코리안타임이요? 없어요 없어..

가이드분이 "자~ 지금 1시58분입니다. 여기서 보시고 딱 한시간 드릴께요~ 2시58분까지 차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하시잖아요?

그러면 진짜 2시57분에 가이드분이 인원 체크 딱 하고 2시58분에 버스 출발이예요. 늦는사람 아무도 없구요 딱딱 제시간에 정확히 출발이 되더라구요. 

 

제 자리는 실세들만 앉을수 있는 맨 뒷자리 가운데좌석이었답니다. ㅋ

 

 

맨 마지막 불국사를 보고 난 후에 기차 출발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일부러 대릉원에서 다시 내려달라하여 황리단길 구경좀 하고 애들이 성장기라 그런가.... ㅠ 배가 자주 고파해서 간식도 사먹구... 그날 불국사에서 황금돼지 보구 로또 꼭 사서 집에 가야겠다고 했는데 로또 판매점 찾아 조금 헤매다가 다행히 찾아서 구매하고, 기차타고 돌아왔네요. 

 

근데 그날 아이들도 로또당첨을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기차안에서 로또 결과 발표가 되어서 번호를 확인했는데 왠열....

 

1등 당첨 번호  이거 실화인가요???? 30,31,32,35,36,37+5 ?? 

번호가 어떻게 이렇게 나올수가 있는지..... 

그러고나서 연금복권 당첨 번호까지 보고나니 이건 정말 의심을 안할수가........ ㅡ.ㅡ

 

암튼 저는 이번에 당일치기 패키지 투어 해보고 나니 이것도 나름 나쁘지 않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저처럼 계획적이지 못한 사람은 걍 알아서 데려다주고 이거 먹어라 하고, 다 설명해주고 하니까 넘 알차더라는.... ㅎ

 

그런데 우리 애들은 담엔 그냥 차 타고 오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안가고 싶은곳은 안가고 편하게 다니고 싶다구요...

이긍... 그럼 니들은 다 귀찮다고 다 안갈꺼잖아...... 

 

아니... 그....

하루가 너무 고되더라구요....

맥주한잔 마셔야 힘을내서 집까지 갈수 있을것 같아서 300cc 딱 한잔만.....

제가 빵 안좋아하는데 십원빵은 달기만 한게 아니라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서 짭짤한 맛이 같이 나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어요. 

점심으로 먹은 산채 비빔밥. 

우리딸은 순두부찌개 시켰는데 우리딸은 제 산채비빔밥에 딸려나온 미역국이 더 맛있다며 제 미역국에 밥말아서 먹더라구요. 

경주 음식은..... 짜다.......
태어나서 두번째로 타본 ktx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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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호빵엄마 | 작성시간 25.01.04 재밌겠어요. 저희 가족도 자차로 다녀도 시에서 하는 해설은 꼭꼭 듣는답니다. 나름 알차고 재밌더라구요.
  • 작성자둥그리 | 작성시간 25.01.04 후아~~ 코스만봐도 빡세네요
  • 작성자링고맘. | 작성시간 25.01.04 오! 제가 가고싶어요.
    어떤 패키지인지 슬쩍 알려주소서
  • 작성자ToMe | 작성시간 25.01.04 경주 당일치기라니 넘 알차네요. 맞아요. 니들은 다 안갈거잖아!
  • 작성자돼지와프 | 작성시간 25.01.07 이런패키지가 있군요!! 좋은정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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