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여행+나들이

멍청비용으로 80만원 날릴 뻔한 이야기

작성자세로토닌|작성시간25.07.06|조회수636 목록 댓글 10

운영진의 모니터링을 통해 무통보 이동 있을 수 있음

>>


여행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해야할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호텔이나 항공권 예약은 모두 되도록 공홈을 이용해요. 써드파티 플랫폼을 통할 때는 꼭 취소 가능한 상품으로 예약을 하고요.

여름 휴가 가려고 몇 달 전에 호텔과 항공권을 다 예약해 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요즘 제가 가는 여행지에 항공권 금액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예약한 호텔 두 곳도 저렴해졌을까 싶어 찾아봤어요. 진짜 한군데는 10만원, 다른 곳은 25만원이 각각 내려가있더라구요. 오 나이스!

첫번째 호텔은 취소 가능 조건으로 A여행사 통해 예약했기 때문에 좀 더 싸게 나온 B 여행사 상품이 보이자마자 결제했어요. 결제하고 다시 보니 취소불가 였는데 출발 며칠 안남았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뭐가 괜찮아;;;; A여행사 취소기간이 이미 지나버린 거에요. 하나는 취소기간 지났고 하나는 취소불가라니;;; 순간 뇌정지 오면서 잠시 패닉에 빠짐.

나이가 들면서 경험치도 쌓이고 약간, 내려놓는 부분도 생겨서 바로 평정심을 찾으려고 했죠.

호텔에 바로 이메일 보냈어요. 내가 깜빡하고 호텔을 두 번 예약한 상황을 설명하며 동일한 예약이 들어가있을텐데 취소불가인 건 알지만 여행사에서 무료 취소 해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요.
호텔에서 요청을 들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고, 혹시나 여행사에서 취소해주기를 거부한다면, 호텔에 두 번 지불한 금액대의 방을 배정해달라고 해보지 뭐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 편하게 기다렸구요.

결론은 호텔에서 무료취소 해주겠다고 했고 이 답변을 B여행사에 보냈더니 흔쾌히 환불처리를 해주었답니다. 10만원 아끼려다가 팔십몇만원 멍청비용으로 날릴뻔 한 이야기였어요.

교훈: 돈이 걸린 예약은 절대 밤에 하지 말자. 뇌가 낮보다 밤에 더 멍청해지는 듯..


다행히 두번째 호텔은 공홈 예약이라 무료 취소 시한이 체크인 3일 전이어서 여유롭게 예약변경 했어요. 호텔비용 아낀 돈으로 마움 고생한 나에게 맛있는 거 더 사먹여야겠어요힣힣






 

 여행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① 오른쪽 하단 ⚙️✔️

② daum / kakao 검색 서비스공개 여부 결정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기사랑 | 작성시간 25.07.06 진짜 다행이네요~~
  • 작성자햇살가득한날 | 작성시간 25.07.06 정말 다행이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이해갑니다
  • 작성자물 먹은 별 반짝 | 작성시간 25.07.06 다행이에요 ㅜㅜ
  • 작성자초롱공주 | 작성시간 25.07.06 80만원을ㅠㅠ실수를 알았을때 정말 뇌정지 오셨겠어요😱잘 해결되어 정말 다행이에요!
  • 작성자뭉게연기 | 작성시간 25.07.07 80만원,, 다행이에요~ 즤 남편은 80만원 사기를 당했.. ㅠ.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