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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간 👥👥

[성인]부모란 대체 무엇일까요

작성자꽃미남|작성시간26.01.03|조회수404 목록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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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신 겸 연말연시 겸해서 4박5일 부모님 댁에 다녀왔어요.
근데 저 자는데 아침에 울엄마가 오셔서 제 엉덩이를 퉁퉁 두들기면서
어이구 울 애기가 언제 이렇게 컸나...
하시는 거예요..ㅠㅠ
후잉 엄마 ㅠㅠㅠㅠ

아빠는 그렇게 직접적으로는 표현 안하셔도
제가 애교 부리면 엄청 좋아하시고 제가 뭐 해달라면 다해주세요
(돈도 주심...단, 엄마한테 비밀로..많이...)

그래서 제가 40대 중반에 생애 최고로 부모님 한정 애교폭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뭐 해달랬는대 엄마가 안해준다고 하시면
제가 아따맘마 단비처럼 마루에 대짜로 누워서 발을 구르면서 우엥우엥 진상 부리거든요 ㅋㅋㅋㅋ
그럼 다 해주심....
말하고 보니까 너무 웃기고 진상인대욬ㅋㅋㅋㅋ
제가 보기엔 엄마아빠도 제가 이러는 거 오히려 즐기시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럴수록 더 애기취급해주세요 ㅋㅋㅋㅋ

40대 중반에 진상 부리는 자식을 보는 부모 마음은 대체 뭘까요 ㅎㅎㅎㅎ
그냥 내려가서 부모님 보고 올 때마다 너무 좋아요.
단 자주는 안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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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설레임 | 작성시간 26.01.04 달곰님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자라서 단단하고 밝은 분이신것같아요.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받으신것같아 보기좋고 너무 부러워요.
    저를 돌아보게 되요.
    제가 별로 받은 건 없지만 대물림되지 않도록 더 잘 해야 하는데..
    아직 강아지처럼 엄마 바라기일 때 더 사랑해주고 안아줘야겠어요.
    그래야 어른 되어서도 대형견 재질 애교를 보여줄것같아요^^
    감정의 통장에 잔고가 많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 작성자짠짠! | 작성시간 26.01.04 아이들 생각하면 왠지 짠하고 더 잘해주고 싶어요. 나이들수록 더 그런것 같아요. ㅠ
  • 작성자멍멍이랑산책하는북극곰 | 작성시간 26.01.04 제가 우리조카 태어나기 전날까지도 엄마아빠한테 하나뿐인 양념딸이라고 공주였는데 딱 손녀딸 태어나니 바로 공주가 바뀌더라구요. 저는... 그저 애기보모일뿐 흑흑. 근데 얼마전에 엄마아빠가 저한테 우리공주 남동생가족 돌보느라 수고했다 애썼다 이러는데 소름이 돋고 징그러웠어요. 아 하지마 하지마 강제로 공주떼버릴때는 언제고.. 징그럽다고 그랬죠 ㅋㅋㅋ.
    아빠가 저도 엄청 이뻐했다고 들었는데 손녀에 대한 관심은 저 키울때랑 비교할수가 없대요. ㅋㅋ 참나. 그래봤자 영감님 짝사랑이지 우리 회장님은 고모를 더 좋아한다고용! ㅋㅋㅋㅋ
  • 작성자11월 | 작성시간 26.01.04 아들 기숙사 생활하고 군대가고 떨어져 지내다가 이제 집에서 같이 있는데. 볼때마다 뿌듯하고 넘 이뻐요. 그냥 집에만 같이 있어도 좋아요^^
  • 작성자재미 | 작성시간 26.01.04 아빠79, 엄마 77, 저 48세 ㅋㅋ

    1.아직도 가끔 '우리공주'라고 부르세요
    (어릴때는 고정 호칭이었고요)
    2.제 골절을 핑계로 ㅋㅋ 며칠마다 한번씩 집 오셔서 쓰레기버리기, 대청소 등등 다 해주고 가세요

    여쭤본적은 없지만 저 대신 죽어주실수 있는 이세상 유일한 존재일것 같아요

    저는 비혼이지만
    결혼한 다른 형제들이
    자식들(조카들)에게 하는 모습 보면
    부모는 위대하다는 생각 많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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